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최대 관문으로 여겨지던 APEC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을 담은 ‘경주 선언’을 채택, 인공지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정부 유관부처, 외교가에 따르면 APEC 전제회의 주재국 대표인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최대 과제였던 관세협상을 일단락하고 한중, 한일 정상회담도
고흥군은 오는 10월 25일 저녁 8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2025 녹동항 드론쇼 폐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이어진 드론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자리로, 1500대 군집 드론과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가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그동안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로 성황을 이룬 드론쇼 사진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스마트폰 사진과 일반사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10명의 수상자에게는 군수 표창과
서귀포시는 2025 새연교 주말 문화공연 ‘금토금토 새연쇼’가 오는 31일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28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폐막 공연은 ‘아쉬움과 기대’를 주제로 다채롭고 특별하게 꾸며진다.도립서귀포관악단과 도립서귀포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몹쓸 사랑’으로 알려진 가수 반하나의 감성 짙은 발라드 무대, 그리고 새연쇼에서 처음 선보이는 우싸이드&제이디, 슬리피, 비지의 활기찬 힙합 무대가 펼쳐진다.이날 불꽃쇼는 평소보다 20분 늦은 오후 8시20분에 3분간 다양한 연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음악 분수쇼도 2
서귀포 새연교를 배경으로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주말 문화공연 ‘금토금토 새연쇼’가 지난달 31일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7월 25일 첫선을 보인 이래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새연교 일원에서 진행된 ‘금토금토 새연쇼’는 마지막 26회째 1800여 명을 포함 누적 관람객 4만 3000명을 기록하며 서귀포시 대표 야간 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폐막공연은 그간 공연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문화공연 확대, 유명가수 초청공연 등 다채롭게 꾸려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첫 무대는 서
172만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된 진주의 가을 하늘을 빛으로 물들인 10월 축제가 대규모 운집 규모에도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유관기관의 협조 속에 사고 한 건 없이 무사히 치러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4일 개막해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진주 10월 축제가 철저한 안전관리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속에 16일 동안 안전사고 없는 ‘무사고’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특히 172만명이 운집한 대규모 축제임에도, 체계적인 현장관리로 안전한 축제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진주시에 따르면 ‘KT 빅데이터’ 분석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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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습김치’, ‘2025 굿디자인 어워드’ 산업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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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년 연속 신속집행 ‘우수기관’선정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5년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2024년 신속집행 평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받게 됐다.  재정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 전략을 운용해 왔다.  그 결과, 1분기 집행 목표액 2,285억 원 대비 3,035억 원을 집행, 집행률 133%를 달성했다.  신속한 예산 집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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