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제1호 ‘지방정원’이 탄생했다. 달성군은 다사읍 세천리에 있는 ‘세천늪테마정원’이 최근 대구시 최초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며 △총면적 10만㎡ 이상 △녹지 비율 40% 이상 △체험 및 편의시설 요건을 충족하고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세천늪테마정원이 자리한 세천리 1669번지 일원은 과거 ‘세천늪’이 있었던 곳으로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저류지로 전환됐다. 이후 2012년부터 저류지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확실성의 기류에 휩싸였다.미분양 아파트 수가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공급과 수요의 엇박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다만,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4개월 만에 소폭 줄며 시장이 일시적 균형을 찾아가는 흐름도 엿보인다.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8995가구로 전월 8586가구보다 409가구 늘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이는 전국 미분양 물량의 14.1%를 차지, 경기에
대구 수성구가 양질의 콘텐츠와 SNS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28일 수성구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 및 아이어워즈 위원회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25 소셜아이어워드’ 지방자치단체 구·군 부문 페이스북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수성구는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이 부문에서 대구지역 지자체 중 처음 4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올해 7회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인터넷 서비스 시상식이다. 국내 4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로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대구지역 생산 식품 2개가 ‘대구우수식품’ 인증 마크를 새롭게 달았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의 ‘팔공김치’ △㈜농업회사법인 휴먼웰의 김부각 제품인 ‘더블업 오리지널’ 2개 식품을 ‘대구우수식품 4호’로 신규 인증했다.두 제품 모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은 물론 대구시의 철저한 선정 절차를 모두 통과해 대구우수식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인증 기간은 2년이다.‘대구우수식품’은 대구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둔 업체가 제조한 식품 중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대구
대구지역 유망 ABB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4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현지 쇼케이스 행사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부터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미래 50년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ABB 혁신기업들을 적극 육성해왔다. 이번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루트랩, ㈜체리, ㈜빅웨이브에이아이, ㈜아키테
대구지역 산·학·의·정이 한뜻으로 모여 미래 산업 대도약을 향한 대장정에 첫발을 내디뎠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경ICT산업협회, 대구시의사회, 경북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은 21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미래 대구 AX 정책포럼’을 출범했다.‘AX 정책포럼’은 향후 인공지능 중심의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 산업 수요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실천적 정책 설계의 장 역할을 수행한다.포럼 참여 기관들은 이날 출범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산업화를
“유통 중심 전략에서 제조 및 브랜드 경쟁력 확보로 중심축을 전환해야 한다.”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가 대구지역 기업 ‘크레텍’에 제시한 중장기 핵심 전략이 관심을 끈다. 국내 최대 산업공구 유통 기업으로 성장한 크레텍의 미래 발전 전략을 엿볼수 있어서다. iM뱅크 컨설팅센터는 크레텍의 중장기 전략 수립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5년부터 시작된 ‘크레텍 제1차 중장기 전략 수립’의 연장선으로, iM뱅크는 20년간 크레텍의 5년 단
대구시가 내수 부진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내에 총 1조원 이상의 민생회복 자금을 투입한다.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화폐 할인충전 등을 통한 대규모 소비 진작책이 지역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1차, 2차로 나눠 지급할 예정인 대구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규모는 6841억원이다. 이 중 1차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지급액은 일반 시민 18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3만 원
오랜 침체기를 겪은 대구 부동산 시장이 최근 서서히 반등하며 실수요 중심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거래량과 전세가율이 회복세를 보이며, 미분양이 꾸준히 줄어들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애드메이저 부동산연구소의 ‘2025년 상반기 대구·경북 주택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5월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970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낮았던 2022년 상반기 89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매매 거래량은 2023년 상반기 1775건, 2024년 상반기 252건, 하반기
한국가스공사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2025년 온누리 실버 나눔 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조리해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가스공사의 주력 사회공헌 프로젝트다.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에 기부금 2억 원을 지원하며, 사업 시행 기관인 대구사회복지협의회가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과 수혜 대상 모집을 최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인 온누리 실버 사업단 활동을 진행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권 사각지대 막는다…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인권 실태조사 실시
경기도가 8월 30일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한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계절근로자는 최장 8개월만 체류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2023년 1,497명, 2024년 2,877명, 202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인 아이섹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실태 점검
제주시는‘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설치 완료 농가와 미착수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농가당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2억 9,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24농가를 선정 진행하고 있다.시는 이 가운데 시설 설치를 완료한 94농가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서와 실제 설치 내역 간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에 착수하지 않은 30농가에 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돌봄에 문화를 더하다”…삼성노블카운티서 펼쳐진 가온소리 재능나눔 공연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가온소리의 음악이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린 이 공연은 문화 소외 없는 돌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피아노, 가야금, 해금, 첼로가 어우러진 따뜻한 무대퓨전국악 앙상블 ‘가온소리’는 전통 국악기와 서양 악기를 조화롭게 편성한 팀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리랑 환상곡’, ‘베사메무쵸’, ‘오 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 등 세대를 잇는 선율이 흐르며 입주 어르신들의 눈빛을 밝게 만들었다. 음악 해설과 감성적 전개로 현장은 잔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인애 의원 "폐지 조례, 내부 문서상 근거 사용··· 행정절차 정당성 심각히 훼손한 행위"
7시간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 산하 평생교육기관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이미 폐지된 조례를 근거로 외국인 전용 영어캠프를 운영하면서 도민 세금이 우선적으로 사용된 사실을 밝히며 기관 운영의 문제점을 강력히 비판했다.이인애 의원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외국인 대상 ‘국제교류캠프’ 추진 근거로 '경기영어마을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제21조가 명시하고 있으나, 해당 조례는 이미 2017년 1월 20일 폐지된 상태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윤석열 측 "간혹 수의 벗고 있어…특검이 수의 벗은 상황서 강제 인치 시도"
3시간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수의를 벗어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일 SBS에 "수용실 내부에 통풍이 ...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공예협동조합, ‘바다가 보이는 공예 이야기’ 개막… 공예로 나누는 따뜻한 손길
울산공예협동조합이 주최하는 ‘2025년 바다가 보이는 공예 이야기’ 전시회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울산 북구 화암아트 카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2회 정기 기부스전과 바자회를 겸해 진행되며, 전시 및 바자회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전시 첫날인 8월 1일 오후 5시에는 개막식이 열려 시민들에게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지역 공예 작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일상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예품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