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빌리티 3사가 3분기 일제히 수익성을 개선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쏘카 모두 영업이익이 늘었다. 매출 성장은 둔화됐지만 운영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이 실적 반전을 이끌었다. 3사 모두 운영 효율화를 앞세워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전환했다.다만 세부 전략은 갈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직영 택시와 주차 사업 등 인프라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티맵모빌리티는 차량 탑재 내비게이션과 보험 연계 등 데이터 사업에서 고성장을 끌어냈다. 쏘카는 차량 재배치와 가동률 제고로 자산 효율성을 높였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968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영업이익은 59.3% 증가하며 400억원대를 돌파했다.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534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액은 7.2%, 영업이익은 41.7% 증가한 수치다.회사측에 따르면 플랫폼 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실적 증가 주요 원인이다. 직영 택시 및 주차 사업, 주차 운영 솔루션 등이 포함된 모빌리티 인프라가 확대됐다. 플랫폼 서비스 부
카카오모빌리티가 중형 가맹택시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6일 배차 기술 고도화와 중형 가맹택시 예약 베타서비스 등을 통해 탑승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탑승 성공률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승객이 실제로 택시에 탑승해 운행까지 완료한 비율이다. 회사는 배차 기술 개선과 택시 기사 운행 환경 개선, 예약 서비스 도입 등으로 탑승 성공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26일부터 중형 가맹택시 예약 베타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시점 기준 10분 후부터 최대 1시간 이내까지 출발 시간을 선택
앞으로는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의 배회 영업에 대해 수수료 부과가 금지될 전망이다.현재는 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가맹 사업자가 가맹 택시에 대해 카카오 T 등 가맹 호출 앱을 통한 가맹 영업 외에 길에서 손님을 태우는 배회 영업이나 타사 앱을 통한 영업을 통해 받은 운임에 대해서 수수료 등을 부과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배회영업 가맹수수료 부과 금지법'이 지난 2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카카오모빌리티가 러쉬코리아와 당일배송 '프레쉬 오늘' 서비스 협력을 시작했다. 양사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선언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러쉬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당일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 T 당일배송을 기반으로 배송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은 러쉬의 신선함 중심 브랜드 철학과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결합한 협력이다. 양사는 서비스 고도화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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