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제주를 방문, 4·3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법적인 보완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정 후보는 이날 문대림·문정복·이성윤 국회의원 등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참배를 했다.이날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 당시 나이가 어리거나 가족이 모두 학살된 희생자나 유족의 경우 호적에 등재되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4·3특별법으로도 이들을 희생자 가족으로 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도 “친생자와 사실혼, 양자관계, 실종선고 등 5가지 유형만
제주4·3사건 당시 수형생활을 한 2033명의 수형인이 지난 6년간 진행된 법원의 직권재심과 특별재심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제주4·3 당시 군사재판과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재심 결과, 군사재판 수형인 1711명, 일반재판 수형인 322명이 무죄 선고를 받았다.지난 5월에는 4·3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일반재판 수형인 A씨가 무죄를 받아 명예를 회복했다.A씨는 16살이던 1949년 “일본군이 버리고 간 총알을 무장대에게 줬다”는 이웃의 밀고로 3개월
서귀포시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는 지난 5일, 표선면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과 연계한 문화행사로 '앙상블 쁘띠꼬숑 -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를 진행했다.이번 콘서트는 '동백꽃이 톡'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낭독과 클래식 연주가 어우러진 감성 공연으로, 동백꽃이 상징하는 제주4·3의 아픔과 회복의 메시지를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내며, 어린이와 가족이 자연스럽게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공연 후에는 '동백꽃이 톡'의 저자 김미희
제주4·3평화재단은 4·3연구자를 양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4·3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올해 4·3 심화과정강의는 국내 학계 대표 학자인 △정용욱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정병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박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서민교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또 ‘4·3 심화과정’ 이후에는 학술회의 개최, 4·3연구서 출간 등 연계 된 다양한 4·3연구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2025 4·3 심화과정은 ‘한국현대사
제주4·3 당시 군법회의 수형인 2530명 중 84명은 명예회복을 할 길이 없어서 4·3 해결의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따르면 현재 4·3수형인 가운데 84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과거의 신분관계를 기록한 제적부는 물론 현재의 가족관계등록부에도 이름이 없는 상태다.그 이유는 4·3당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무호적자’이거나, 가족들이 연좌제 피해를 당할까봐 수형과정에서 자신의 본적·주소·이름을 사실과 다르게 진술했기 때문이다.신분이 특정되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과 관련한 군사 및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결과, 현재까지 총 2,033명이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군사재판 수형인 1,711명, 일반재판 수형인 322명이 70여 년 만에 명예를 회복했다.4·3수형인의 무죄선고를 위해 직권재심청구는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199명을 포함해 총 2,171명이 청구됐다. 무죄선고는 지난 8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일반재판 수형인 60명 전원에 무죄 선고를 함에 따라 올해만 170명이 무죄선고를 받았다.특히 1933년생 생존 수형인 A씨가 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21일 국립제주호국원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호국영령과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날 참배에는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황국.강경문.강상수.강하영.원화자.이남근 의원, 사무처 당직자, 당원 등 50여명이 동행했다.고기철 위원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역사적 아픔을 함께 기억하며 앞으로도 보훈과 화해의 정신을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번 참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주4·3 수형인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활동 재개와 과거사정리법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과거사사건 유해 발굴과 유전자 정보를 통합 관리해 왔던 제2기 진실화해위는 지난 5월 26일 조사활동을 종료했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4·3 당시 전국 15개 형무소에 수감된 4·3수형인은 2530명이다.군법회의에서 384명은 사형을 당했고, 310명은 옥중에서 사망했다. 이어 한국전쟁이 반발하면서 행방불명된 수형인은 1763명에 이른다.행방불명 수형인 대다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과 관련한 군사 및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결과, 현재까지 총 2033명이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군사재판 수형인 1711명, 일반재판 수형인 322명이 70여 년 만에 명예를 회복했다.4·3수형인의 무죄선고를 위해 직권재심청구는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199명을 포함해 총 2171명이 청구됐다. 무죄선고는 지난 8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일반재판 수형인 60명 전원에 무죄 선고를 함에 따라 올해만 170명이 무죄선고를 받았다.특히 1933년생 생존 수형인 ㄱ씨가 지난 5
국민의힘 제주도당 고기철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립제주호국원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호국영령과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이날 참배에는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과 김황국·강경문·강상수·강하영ㆍ원화자ㆍ이남근 의원, 사무처 당직자, 당원 등 50여명이 함께해 위령제단 및 위령탑을 찾아 헌화 및 묵념을 올렸다.고기철 위원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역사적 아픔을 함께 기억하며 앞으로도 보훈과 화해의 정신을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11월 홍수·산사태 예측 기후위성 1호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Generic placeholder image
“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공항공사, 광복 80주년 특별전 ‘날아라 독립의 꿈’ 개최
2시간전
한국공항공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함께 김포공항과 울산공항에서 항공 독립운동사 특별전시 ‘날아라 독립의 꿈’을 개최한다.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항공 독립운동사 협력전시는 항공분야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정신을 국민에게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는 오늘부터 9월 14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3층 나래마루에서, 9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울산공항 청사 2층 일반대합실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계획이다.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운 최초 한인비행학교인 미국 윌로스 지역 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희업 국토부 2차관, “택배 종사자 안전관리 최우선”
2시간전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늘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찾아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택배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대응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이날 강 차관은 쿠팡CLS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종사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 받은 뒤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강 차관은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도 지속된다”며 “장시간 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웹페이지 새 단장
2시간전
경기 수원시가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공식 웹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8월 1일 문을 열었다.기존 웹페이지는 정보를 찾을 때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새로 단장한 웹페이지는 접속 속도가 빨라졌고, 정보 접근성도 향상됐다.▲ 축제 소개, 주요 일정 ▲ 8일 간 프로그램 안내 ▲ 사전 예약 접수 ▲ 오시는 길 ▲ 축제 아카이브 ▲ 첫 방문객을 위한 이용 가이드 등 콘텐츠로 구성했다.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화성시, 수해 피해지역에 성금·물자·인력 총력 지원
1시간전
경기 화성특례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경남 합천군에 대한 종합 지원에 나섰다.화성시는 피해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한 인력 260여 명, 물품 4700만 원 상당 구호물품, 굴착기 등 수해복구 지원 장비 19대, 성금 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7월 21일 재난지역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즉시 정구원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해 지원 대책단’을 구성하고, 이웃도시 가평군과 자매도시인 경남 합천군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시는 재난 복구 활동 능력을 갖춘
Generic placeholder image
넥슨·네오위즈·시프트업… 돌아온 문제아(?)들 [PC사랑 레터-2025년 8월호]
게이머와 PC에 관심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최근까지의 게임시장 흐름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흔히 확률형 아이템을 주요 수익 모델으로 삼는 ‘가챠’ 모바일 게임이 '돈 버는 게임'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전통적인 AAA 또는 콘솔 게임은 한국에서 점차 존재감을 잃었죠. 흐름에 따라서 PC시장 또한 침체되고요. 게이머로서 컨트롤러를 붙잡고 진지하게 파고들만한 대작 게임은 줄어들고, 접근하기 쉬운 캐주얼 모바일 게임들이 점점 득세하고……. 반면에 암호화폐와 AI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