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고용 한파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에만 전년 동월 대비 7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0명 감소했다. 27개월 연속 감소세이며, 11년 만의 최저치였던 지난 7~8월보다도 1000명 줄었다.건설 호황기였던 2021년 11월 4만1000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권리옹호대회’를 개최한다.오는 18일과 20일 두차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8일 오후 2시에는 서귀포시장애인회관, 20일 오후 2시에는 우리복지관 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제6회 제주삼다수 Happy+ 복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발달장애인이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를 확립하고, 타인 의존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권리옹호단의 3분 스피
제주지역 밭 토양의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20여 년간의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토양 산도와 유효인산 등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친환경농어업법 제11조에 근거해 실시된 사업으로, 2001년부터 4년 주기로 도내 140개 밭을 선정해 토양 산도, 유효인산 등 양분 함량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토양 산도는 토양이 얼마나 산성인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너무 산성이면 작물이 양분을 흡수하기 어렵고 생육이 저하된다.
제주지역 땅값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지가는 2분기 대비 0.20%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하락한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장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전국 평균 지가변동률은 같은 기간 0.58% 상승했으며, 서울이 1.0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제주와 전남만이 하락세를 나타냈다.제주지역은 2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9년 연속 감소하며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의 1.5배를 웃돌며 최대치를 새로 썼다. 자연감소 인구는 한 해동안1700명을 넘었다.급격한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제주의 연간 출생아 수 3000명대 붕괴, 연간 사망자 수 5000명대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27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호남.제주지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태어난 아기는 3156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2.0% 줄어든 수치로 1983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이어가고, 청년층의 이탈이 심화되면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인구구조 변화는 제주 미래 변화의 직접적 요인이다. 제주지역 인구 감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제주도의 대책은 여전히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9월 말 기준 제주시 인구는 49만명, 서귀포시는 18만명 선이 무너졌다.제주시는 2018년 10월 50만명을 돌파했지만, 인구 감소로 올해 48만명 대로 주저앉았다.서귀포시는 2023년 11월 19만2777명으로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 오름세가 심상찮다. 특히 가공식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9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다시 2%대로 올라선 것으로, 상승 폭은 2023년 7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다. 또 전국 평균 상승률도 웃돌았다.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먹거리였다. 가공식품 가격은 5.1% 올라 석 달 연속 5%대 상승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했다. 추석을 앞두고 가공식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9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9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회복한 것으로, 상승 폭은 2023년 7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국 평균 상승률도 웃돌았다.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먹거리였다. 가공식품 가격은 5.1% 올라 석 달 연속 5%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북부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제주지방기상청은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영향으로 27일부터 28일 추위가 예상되고 29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기 시작, 30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예보했다.제주지역 27일 최저 기온은 14~15도, 최고 기온은 17~19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28일에도 최저 기온은 11~14도, 최고 기온은 17~19도(평년 19~
15시간전
제주지역 주류 도매업체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주세의 지방세 전환과 주류판매 권역화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 2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지역 주류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지역 주류도매업협회에는 제주와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을 비롯해 광주·전남, 대구·경북, 경남·부산 등 8개 지역 주류도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협회는 소비 위축과 대기업의 물량 공세로 지역 소주 제조업체들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도매업체들도 연쇄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국내 주류 유통시장이 수도권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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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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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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