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지역 봉사단체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지원대상 가구는 노인 1인 기초생활수급자로 기존에 냉·난방 시설이 없는 컨테이너에서 거주해 여름철 폭염 및 겨울철 난방, 화재 위험 등의 문제에 노출돼 있어 거주지를 옮겼으나 이주 후 남은 컨테이너 처리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에 협의체가 남겨진 컨테이너 철거를 지원해 수급 가구의 경제적 부담
최근 10년간 빚을 갚지 않고 해외로 이주한 채무자가 총 2,637명에 달하며, 이들이 떠안은 채권액 규모는 1,58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 중 99%에 해당하는 1,576억 원이 미회수 상태라는 점이다.이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25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내용이다. 이양수 의원은 “현재 해외 이주 채무자에 대한 관리 체계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연도별 회수율 현황: 회수율은 1%도
충남 서천군은 지방소멸 대응과 면 지역 학교 살리기를 위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준공과 함께 전 세대 입주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4억원을 투입해 마산면 신장리 373번지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9호를 건립한 것으로, 올해 8월 준공과 함께 9세대 입주를 완료했다. 앞서 2월 1차 입주를 통해 천안·아산에서 온 3세대가 먼저 정착했으며, 10월 말까지 전 세대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주 현황도 의미가 크다. 대전·경기·강원 등에서 부모와 학생 31명이 새 보금자리로 이주했고, 이 중 마산초등학교에
하나은행은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가속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해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뿐 아니라 국제조세, 글로벌 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 컨설팅을 제공한다.특히 외국 이주 고객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제휴 기관과 연계한 투자이민·가업승계 등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구감소 대응책으로 도내 거주자의 주민등록 전입과 도외 거주자의 이주 장려를 위한 제주 주소갖기 캠페인, ‘제주愛주소in’을 10월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제주도는 청년인구 중심으로 주민등록인구가 28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며,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 현상이 2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인구변화의 주요 원인이 출생·사망보다는 지역 간 이동인 만큼, 제주에 실제 거주하면서도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은 생활인구의 전입신고와 도외 거주자의 지속적인 유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구감소 대응책으로 도내 거주자의 주민등록 전입과 도외 거주자의 이주 장려를 위한 제주 주소갖기 캠페인, '제주愛주소in'을 10월부터 시행한다.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제주도는 청년인구 중심으로 주민등록인구 28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며,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 현상이 2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인구변화의 주요 원인이 출생·사망보다는 지역 간 이동인 만큼, 제주에 실제 거주하면서도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은 생활인구의 전입신고와 도외 거주자의 지속적인 유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이에 제주도는 도내 기
파나마 운하,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km의 인공수로는 20세기 지정학과 세계 무역의 판도를 영원히 바꾼 공학적 경이롱룸이다. 그러나 우리가 거대한 갑문과 막대한 경제적 가치만을 이야기할 때, 이 운하 아래 묻힌 수만명의 실버맨들의 서사는 종종 망각된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파나마 운하의 서인도 제도 노동자 기록물』은 이 숨겨진 역사를 복원하는 핵심 기록이다. 이 기록은 1838년 노예 해방 이후, 경제적 희망을 찾아 나섰던 서인도 제도의 자발적 이주 노동자들이 어떻게 또 다른 형태의 구조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있는 이른바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이 쪽방촌 옆에 건립된 해가 드는 새 보금자리 ‘공공임대주택 해든집’에 입주했다.‘남대문 쪽방촌’은 한국전쟁 이후 판자촌이 형성된 지역으로, 현재도 상당수 주민이 60년 이상 된 노후건물 내 약 3.3㎡의 단칸방에서 사회의 지원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남대문 쪽방밀집 지역 정비사업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해든집’으로 이주… 총 142세대전체 건물은 18층 규모다. 지상 6층~18층 ‘해든집’으로 사용하고 지하 3층~지상 5층은 남대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은 지난 29일 천안불당고, 온양신정중, 아산충무고를 방문하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다문화 학생의 교육 환경과 고교학점제 운영 실태, 학업중단 학생 지원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온양신정중 조원찬 교장은 “이주 배경 학생들은 학년 구분 없이 한국어 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으며, 일부 학생은 높은 학습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정의 무관심, 부모의 비자 불안정 등이 학습 격
제주시는 상습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조천읍 대흘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와흘·대흘 우수저류지 설치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행정안전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총 112억 원을 투입해 4만 5000톤 규모의 우수저류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6월 공사가 시작됐으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법정보호종인 맹꽁이 포획, 이주 절차 등으로 약 1년간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이 있었다.제주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저류지 시공 뿐만 아니라 산책로를 겸한 관리용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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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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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만장일치로 제12회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만장일치로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한화 이글스 폰세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열린 제12회 최동원상 선정위원회에서는 ▲선발 25경기 이상 ▲12승 이상 ▲평균자책점 3.0 이하 ▲180이닝 이상 ▲150탈삼진 이상 ▲15퀄리티스타트 이상 ▲35세이브 이상 등 엄격한 선정 기준 아래 각각 선정위원들의 1, 2, 3 순위 결과표를 합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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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칼럼] 특수교사의 비극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또 한 명의 교사를 떠나보내며고 김동욱 특수교사의 1주기 추모공간을 찾았다. 밝고 건강했던 영정 사진 속 고인을 마주하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곳에 ‘미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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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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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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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미 관세협상 타결…빠른 후속조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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