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주도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년과는 다른 양상의 날씨를 경험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동안 짧은 장마와 집중호우가 이어졌으며 역대 두 번째로 짧은 15일간의 장마 이후 9월에 강수가 집중되는 특징을 보였다.특히 2~3시간 내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게 나타났고, 남원에서는 시간당 최대 97.5㎜, 성산 89.5㎜, 표선 79.0㎜ 등 매우 강한 비가 내려 단시간 내 침수 피해 위험이 높아졌다.9월 한 달간 호우특보는 72건으로
2025년은 대한민국 전역이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한 해였다.3월 경북 의성·산청 일대의 대규모 산불, 7월 충남 서산 지역의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호우, 9월 강릉지역의 기록적 가뭄 등으로 전국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했다.충청북도 역시 봄부터 저수율이 급격히 하락하며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철저한 수자원 관리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농업용수 안정공급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2025년 충북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약 88% 수준에
충북 충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세계택견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박3일간 충주 탄금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 대회는 21개국 192명의 선수와 27명의 임원진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택견! 세계로 활개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무형유산인 택견의 세계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특히 유소년부 99명이 참가한 경기는 미래 택견의 희망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대회 기간 동안 시간당 평균 500여명이 관람하며 택견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무예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열고, 2026년 기장군 생활임금을 시간당 11,923원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올해 기장군 생활임금액 11,576원보다 3.0%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보다 1,603원이 높은 수준이다.이번 기장군 생활임금의 적용대상은 ▲군과 군이 출자·출연한 기관 소속 근로자 ▲군으로부터 그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업체에 소속된 근로자이다. 다만,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과 같이 국비 또는 시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는
서울 강북구는 2026년도 생활임금을 올해 적용된 11,779원보다 2.9% 인상한 시간당 12,121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금액은 정부가 고시한 ‘2026년 법정 최저시급’보다 1,801원 높은 수준으로, 서울시가 지난 9월 18일 발표한 생활임금과 동일한 금액이다.구는 지난 9월 24일 노동·복지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강북구 생활임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계 소비지출 부담 ▲물가상승률 ▲구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생활임금을 최종 결정했다.이번에 확정된 생활임
난방으로 인해 실내 건조도가 높아지는 가을·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가습기 13개 제품의 품질, 경제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그 결과, 제품·가습방식에 따라 가습량·유지관리비용·소음 등 주요 성능에 차이가 있어 구매 전 사용공간·목적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했다.시험평가 대상 13개 제품의 시간당 가습량은 최대 3.3배 차이가 있었고, 이를 가습면적으로 환산했을 때 12.9~
부산 기장군이 최근 ‘기장군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열고 내년 기장군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923원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올해 기장군 생활임금액 1만 1576원보다 3.0%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발표한 내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1603원이 높은 수준이다.이번 기장군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은 ▲군과 군이 출자·출연한 기관 소속 근로자 ▲군으로부터 그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업체에 소속된 근로자다.다만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과 같이 국비 또는 시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5 김천김밥축제’가 또 한 번 기적 같은 성공 신화를 써냈다.‘2025 김천김밥축제’는 지난해 큰 성과를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는 무려 지난해보다 5만 명 많은 15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축제로 발돋움했다.시는 지난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김밥 부족, 이중 대기줄, 좁은 행사장, 셔틀버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개선에 나섰다.이를 위해 △김밥 참여업체 4배 이상 확대 △시간당 1,500줄을 생산하는 김밥 공장 가동 △부스별 키오스
16일 충북지역은 오전에 비가 온뒤 온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일부지역에선 새벽시간대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다.오후에는 비가 그치지만 여전히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 껴 있겠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로 평년보다 높아 낮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이용주기자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신제품 ‘4L 가열식 가습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5중 안전장치와 7가지 컬러의 LED 무드 램프로 기능과 안전성은 물론 감성까지 더했다.가습기 물통은 내열 유리 소재의 4L 대용량 수조로 설계돼 작동 상태와 수위 변화를 외부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간당 최대 500ml의 가습량을 구현해 넓은 공간에서도 최대 16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실내 습도 변화에 따라 분무량을 3단계로 자동 조절하는 기능도 탑재돼 별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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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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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다음생은 없으니까' 기대!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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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록 경기 광주시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 아닌 필수"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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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코솔루션, 3분기 매출 2조731억원…전년比 18.7% 증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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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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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최대 1500만원 저리대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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