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의 주불이 잡힌 지 일주일이 지났으나 정확한 피해 집계는 2주가량 더 걸릴 전망이다.6일 산청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산청 시천면에서 최초 발화한 이번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하동 옥종면, 진주 수곡면,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며 큰 피해를 냈다.이 산불은 발생 10일째인 지난달 30일 약 213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고,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피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산청 산불이 번진 하동지역은 경남도 기념물인 수령 900년의 ‘두양리 은행나무’가 소실되고, 약 700㏊의 임야를 태우는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