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저어새 둥지 28개가 관찰됐다. 지난해 19곳보다 9곳 늘었으며, 처음 조사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인데 종전 번식지 외에 새로운 번식터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녹색연합과 한국물새네트워크는 5월 22일 저어새 번식 현황 조사에 나서 옹진군 백령도 일대 전반을 조사한 결과 모두 28개 둥지를 확인했다. 종전 둥지들이 모여 있던 사자바위 인근에서 둥지 16개를 관찰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과거 노랑부리백로가 번식하던, 육지쪽 사면에서도 12개 둥지를 발견했다. 사자바위에서 발견된 12개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