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으로 4·19혁명에 참여했다가 순국한 정임석 열사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지난 19일 북구 천곡동 열사의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천동 북구청장이 초헌관으로, 추모사업회 정치락 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석해 제를 올렸으며, 강석두 울산보훈지청장, 유족 등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1939년 울산 북구에서 태어난 정임석 열사는 농소국민학교와 농소중학교, 울산농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재학 당시 3·15 부정선거에 항거한 학생의거가 발생하자 학생 대표로 시위대 맨 앞에 섰다가 경찰이 쏜 총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