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상징을 소재로 한 신작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일명 'K-컬처 게임'이 새로운 문화수출 동력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탈: 디 아케인 랜드', '남모' 등 조선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다양한 한국사를 배경으로 한 게임들과 함께 '도깨비', 'P의 거짓' 등 한국적 요소를 담은 신작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 기존 한류 콘텐츠가 확보한 문화적 친화력을 게임에 접목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예천군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삼강주막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예천군은 이달 8일부터 29일까지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삼강주막 생생나들이’ 공연을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연 일정은 8일을 시작으로 14일, 15일, 21일, 22일, 29일까지며, 매회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펼쳐진다. 삼강주막은 조선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낙동강 수운과 문경새재를 연결하는 주요 거점으로 기능해왔으며, 마지막 주모였던 고 유옥연 할머니의 헌신으로 2005년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
예천군은 이달 8일부터 29일까지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삼강주막 생생나들이’ 공연을 진행한다.삼강주막은 조선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낙동강 수운과 문경새재를 잇는 주요 거점이었으며, 마지막 주모였던 故유옥연 할머니의 헌신으로 2005년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예천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공연은 8일을 시작으로 14, 15, 21, 22, 29일 총 6회 공연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펼쳐지며 삼강주막을 찾는 주민들이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우리 고유의 흥과 신명
충남 천안시는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천안삼거리공원 개방 시기를 9월 1일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천안삼거리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이면서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다.하지만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으로만 활용되고 공원 전체 면적의 26%만 공원으로 사용되면서 공원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시는 천안삼거리공원의 명성을 높이고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며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천안시는 7
김만덕기념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1층 로비에서 특별기획 사진전 ‘산지천, 삶과 물자를 담다’를 개막했다.제주의 상업과 유통의 역사적 경로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7일까지 이어진다.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건입포, 산지천, 동문시장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제주의 주요 유통 지점을 사진, 구술, 기록물 등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다.전시 공간에서는 제주의 옛 물류 중심지였던 건입포와 산지천, 그리고 동문시장을 따라 흐른 삶의
김만덕기념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27일부터 9월 27일까 4개월간 '산지천, 삶과 물자를 담다'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과 공동 기획된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건입포, 산지천, 동문시장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제주의 주요 유통 지점을 사진, 구술, 기록물 등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축사에 나선 정희정 국립여성사전시관 관장은“이번 전시를 계기로 김만덕 의인의 숭고한 정신이 널리 퍼지길 바라며, 김만덕기념관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부숲 텃논서 손 모내기 체험 행사 열어
부산시설공단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17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내 기부숲 텃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해마다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도심에서 보기 드문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모를 심으며 농부의 땀과 노고를 직접 체험했다.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모내기 방법과 벼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신파이낸셜그룹, 故 양재봉 창업자 화보집 발간
대신파이낸셜그룹이 ‘큰 大 믿을 信’의 경영인, 故 양재봉 창업자의 탄생 100주년를 맞아 화보집을 발간한다.대신증권은 고 양재봉 창업자의 금융보국 신념과 ‘신뢰·혁신·상생’의 경영철학, 그리고 금융시장 개척에 앞장선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화보집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화보집은 고 양 창업자의 과거 발자취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보자는 취지를 담아 제작됐다. 빠르게 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원칙과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방법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505명 인사 단행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2025년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50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7월 1일자 정원조정과 퇴직 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에 따라 발생하는 승진과 연계인사, 휴직 및 전출에 따른 것이다.용석태 정책국 안전복지과장이 3급으로 승진하여 원주교육문화관장으로, 4급으로는 △김남학 감사위원회 교육감사팀장이 행정과 행정과장으로, △이현주 정책국 교육지원과 조직관리팀장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 총무부장으로, △손도헌 춘천교육지원청 시설과장이 행정국 시설과장으로, △장병진 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윤신근 오수개]가끔 풀을 뜯어먹는다면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은 파보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위장관에 손상을 주는 무서운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지독한 변 냄새, 구토, 황록색 또는 오렌지색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파보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질병에 걸린 개는 격리해 줘야 한다.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접종한다.켄넬코프는 만병의 근원인 감기 가운데 특히 독한 감기를 말한다. 켄넬코프에 걸리면 눈 주위에 진물이 나고 고열 증상을 보이며 홍역 등 합병증에 쉽게 노출된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윤바울 소방교, 소방팔씨름왕 선발대회 우승
충북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윤바울 소방교가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소방팔씨름왕 우승을 차지했다.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렸다.윤 대원은 “뜻깊은 대회에서 영광스런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의 일원으로 성실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 59.3%…TK 제외 전 지역 과반 긍정 평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둘째 주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59.3%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50%를 넘겼다. 2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514명을 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도심서 ‘라임병 진드기’ 첫 검출…호텔서 일가족 피해도
대구 보건당국이 채집한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올해 처음으로 검출된 데 이어 지역 한 숙박업소에 머물던 일가족이 진드기 떼로부터 봉변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23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과 4월 도시공원 11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서 ‘선순위 속인 전세 사기’ 50대 여성 징역 1년 선고
선순위 임대차 보증금 액수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 채 임차인들로부터 수억 원의 돈을 가로챈 5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6월 17일부터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 7월부터 맹견 기질 평가 시행…10월까지 사육 허가 의무화
경북도는 맹견사육허가제 도입에 따라 맹견 기질 평가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맹견 보호자는 오는 10월 26일까지 기질 평가를 받고 사육 허가를 완료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사육 허가를 받아야
Generic placeholder image
민병도 시조인의 『새벽 물소리』와 『구름 과자』, 삶의 깊이와 순수함을 담은 두 시집 출간
민병도 시조인의 신작 시조집 『새벽 물소리』와 첫 동시조집 『구름 과자』 출간을 맞아, 침묵과 절제 속에 삶의 깊이를 담아내는 그의 시 세계와 맑고 경쾌한 동심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두 작품이 문단과 독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민병도 시조인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1976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래, 독특한 예술적 감각과 문학적 깊이를 동시에 추구해온 시인이다. 미술대학을 졸업한 그의 시세계는 시각예술과 문학이 긴밀히 결합된 독창성을 띠며, 개인전 20여 회 개최를 통해 시각예술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