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말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을까? 관광지에 휠체어가 들어가고 장애인 화장실이 있으면 무장애 관광은 완성된 것일까. 물리적인 장벽만 없앤다고 모든 사람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울산은 최근 무장애 관광 기반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태화강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같은 열린관광지가 만들어지고, 무장애 관광정보와 편의시설도 나아지고 있다. 휠체어 이용자가 탈 수 있는 무장애 관광차량이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무장애 미니버스와 휠체어 탑승 시티투어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관광지의 물리적 문턱을 낮추려는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작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에는 한 남자가 등을 보인 채 높은 바위 위에 서 있다. 발아래로 하얀 안개가 바다처럼 펼쳐지고, 그 사이로 거대한 바위와 산봉우리가 솟아 있다. 산은 다시 산으로 이어지다가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멀어질수록 능선은 희미해져 마침내 하늘과 맞닿는다. 어디까지가 땅이고 어디부터가 하늘인지 가늠하기 어렵다.세상에는 아무리 재고 헤아려도 끝내 가늠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우리는 크기와 거리를 재며 세상을 이해하지만, 자연 앞에서는 그 익숙한 잣대를 내려놓게 된다
나는 아직 혼밥이 어색하다. 식당에 혼자 들어가는 것도, 혼자 묵묵히 먹어내는 일도 어렵다. 그래서 어쩌다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날이면 대충 끼니를 끝낸다. 반대로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싶은 날에는 누군가에게 연락해 약속을 잡는다.한때는 이런 내가 조금 이상한가 싶었다. 혼밥과 혼술은 이미 오래된 말이 되었고, 혼자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는 시대다.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이 독립적이고 멋진 어른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나에게 밥을 먹는 일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만은 아니다.우리는 자주 “밥 한 번 먹자”는 말을 한다. 오
하와이에서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뻤다. 이곳에서 한국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도 반가웠지만, 한국 영화에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 영화가 오랜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사실도 기뻤다. 짧게나마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 소식을 고향에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 것처럼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다.이국땅에서 본 사극 영화는 어느 때보다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먹을 것’으로 시작해 ‘먹을 수 없는 것’으로 끝나는 영화의 구성이 ‘밥심’으로 살고 죽는 한국인의 무의식 속에 자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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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2026년 하반기 6급 이하 인사◇6급 승진△농수산과 박현순 △주민자치과 석현덕 △효문동 문숙◇6급 전보△관광진흥과 윤상식 △관광진흥과 김미주 △주민자치과 안성덕 △노인장애인과 곽병주 △가족정책과 최유미 △교육청소년과 김병옥 △건설과 이승형 △교통행정과 류성만 △공원녹지과 김선화 △문화예술회관 박건 △양정동 김영희 △경제일자리과 정혜연 △문화체육과 김희진 △노인장애인과 박수석 △공원녹지과 김진 △세무1과 박성엽 △세무2과 백은영 △농소2동 정명화 △강동동 이창희 △효문동 김미영 △건강증진과 권은경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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