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거래가격 보고제를 한 축으로 하는 ‘축산물 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관련, 기존 입장에서 한발자국 물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축산물유통법 제정안을 ‘중요 신속 처리법안’ 대상에서 제외, ‘중요 법안’으로 재분류 했다. 비중있게 다루되,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것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언론·사법 개혁 등 이른바 '개혁 입법'의 속도전을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을 19일 재확인했다.최근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정권의 핵심 정체성으로 여겨지는 개혁 입법의 추진 속도를 늦출 계획은 없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됐다. 8월6일에는 확성기 철거 작업까지 마무리됐다. 이는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이자,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박근혜·윤석열 정부 시절 이뤄졌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한일 합의와 강제 동원 피해 제3자 변제안 등을 파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연대 단체는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지 않겠다는 태도에 기가 찬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공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는 대북 메시지를 전했다.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천명했다.이 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빨리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대가로 하지 않겠다는 점은 분명하다" 고 밝혔다.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일방적 항복을 통한 종전에 선을 분명히 그으며, 입장을 표명했다. 폴리티코 유럽판과 ABC 등에 따르면 메르츠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결정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수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가 20일 실시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당한 파장이 우려된다.제주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일명 ‘제주시 쪼개기 방지법’을 발의한 김한규 국회의원도 법안을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확고히 했기 때문이다.제주도는 이미 도민 숙의형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주형 행정개편 최적안으로 3개 기초시가 선정됐기 때문에 번복할 수 없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도정은 영원하고 도민을 위한 헌신에는 끝이 없다“며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충북도정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문화광장에서 열린 9월 직원조회에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와 관련된 국정조사, 경찰의 압수수색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국정조사와 관련해 “2년여 시간 동안 수많은 조사가 있었고 40여명이 재판을 받고 있다”며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는 사고로, 사실에 입각해 잘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새로운 정부에서도 오송3산단의 국
“저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주었어”몇 년 전 개봉한 영화의 대사이며, 성대모사 등을 통해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돼 유행어로 거듭난 문구이다. 영화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소한 모욕감이라는 감정 때문에 큰 사달이 생기고 만다.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모욕’이라는 감정은 대상자와 그가 속한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과 효과를 끼치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우리는 공직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청렴’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고 부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넘어 자신과 타인에게
생을 마감하는 시점에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한 죽음을 선택하겠다는 사람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인공호흡기 착용 등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기간만을 연장하는 의료를 뜻한다.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지난 9일 기준 모두 300만3177명에 달했다.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으로 관련 제도가 도입된 지 7년 6개월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의 6.8%가량에 해당한다.특히 65세 이상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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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미래유산 포럼 개최...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 재조명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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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인구감소지역 상생상품 팝업 스토어 운영
코레일유통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토 균형 발전과 인구 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생협업 상품 홍보 팝업 스토어'를 9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서울 용산역에서 운영한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전라북도 고창군 ▲경상북도 영양군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민간 기업이 협업해 개발한 상품을 철도역 공간에서 선보이는 자리다.판매 상품은 고창산 고구마를 활용한 롯데제과 제품 8종과 영양산 고추로 만든 오뚜기 '더 핫 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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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검토 논란…농업계 “농업기반 붕괴 불가피”
정부가 다시 CPTPP 가입을 검토하면서 농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CPTPP 가입 검토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 FTA’ 활용 전략을 내세웠다.그러나 농업계는 이를 두고 “식량주권 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CPTPP와 함께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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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들깨, 이제 논에서 기계로 재배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일 진주시 명석면에서 ‘2025년 참깨 논 재배 기계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남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 진주시농업기술센터, 한국참깨 산업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농촌진흥청과 도내 관계 기관,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연시회에서는 논재배를 위한 기계화 적합 참깨·들깨 신품종과 참깨 전 과정 일관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범용콤바인 활용한 참깨 수확 시연도 진행됐다. 또한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참깨·들깨 GACP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공유하며,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반 마련 방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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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라이온스 클럽 조석현 총재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부
경산시는 2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조석현 총재가 경산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시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경북 라이온스 클럽은 ‘오로지 봉사’의 정신으로 경북 각 지역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9일 안동시에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 봉사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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