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나섰다.총 68개 기업, 1262명의 근로자가 참여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근로시간을 줄이는 이 실험은, 단순히 하루를 더 쉬게 하겠다는 복지정책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려는 시도다.‘임금은 그대로, 시간은 짧게’라는 구호는 얼핏 들으면 이상적이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 프로젝트를 단순한 선언으로 끝내지 않고, 기업과 노동자가 감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까지 준비했다.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