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의 할머니들이 배움으로 써내려간 인생의 문장이 하나의 거리로 피어났다.경북 칠곡군은 지난 25일,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일원에서‘칠곡할매의 밤, 이야기를 켜다’를 주제로‘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조성사업’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이상승 군의장, 오종열·이창훈 군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방문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시낭송회, 공연, 점등 퍼포먼스, 거리 투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늦여름 밤을 수놓았다.식전 무대는 마을 가수들의 공연으로 문
김만식 기자 = 칠곡의 할머니들이 배움으로 써내려간 인생의 문장이 하나의 거리로 피어났다.경북 칠곡군은 지난 25일,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일원에서‘
우리은행은 서울에 기업 고객에 금융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광화문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31일 밝혔다.광화문BIZ프라임센터는 CBD, GBD, YBD 등 서울 내 3대 주요 업무지구와 IT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성수 지역까지 포괄하는 13번째 기업특화 채널이다. 2023년 7월 반월·시화 BIZ프라임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인천, 창원, 부산, 광주, 청주, 대전 등 전국 산업단지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센터에는 기업금융 전문가뿐만 아니라 자산관리와 비영리기관 전담 인력이 배치돼 예금, 대
수도권 소재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단속이 예정됐다.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9월까지 수도권 취약지역 내 폐수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 서부의 폐수배출사업장 밀집 지역의 환경 관리가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사업장 환경관리 실태를 확인하고자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남동공단과 시화·반월공단 등 수도권 서부 국가산업단지 내 폐수배출시설 허가·신고 사업장 100개소이다. 도금 및 금속가공업, 화학제품제조업, 자동차부품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이 해당된다. 주요
‘그림 그리는 시인’ 김미림 작가의 세 번째 개인 시화전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에 위치한 갤러리한옥에서 열린다.전시 제목은 작가의 대표 시이자 이번 출품작인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에서 따온 것으로, 시와 회화를 함께 엮은 시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김미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눈부신 건 특별한 순간이 아
고강도콘크리트 말뚝 제조 기업 삼일씨엔에스가 약 46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21일 공시에 따르면 삼일씨엔에스는 시화 MTV FC 신축현장 PC납품 및 조립공사를 수주했다. 공사 계약 금액 459억9865만원은 회사의 최근 매출 대비 20.79%에 해당한다.삼일씨엔에스는 에이치에스화성과 지난 18일 수주 계약을 맺었다. 오는 25일부터 2027년 7월 30일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진행된다.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금액이다. 계약 대금은 기성불 현금
종합 식품 기업 SPC삼립이 기존 1030억원으로 예정됐던 신규 시설투자 규모를 681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회사 측은 투자 목적에 대해 기존에 없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 조성"을 추가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PC삼립은 당초 오는 2026년 11월 30일까지 1030억원을 들여 청주공장 증설을 하려던 계획을 대폭 수정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SPC삼립은 이에 따라 청주공장 외 시화, 충주, 세종, 서천공장에서도 시설 증설을 진행하며 68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글자, 한 문장. 늦은 배움의 떨림이 조명이 되어 거리에 스며들었다. 칠곡의 할머니들이 써내려간 삶의 시가 거리의 시가 되었다. 칠곡군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에 조성된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가 지난 25일 ‘칠곡할매의 밤, 이야기를 켜다’라는 주제로 정식 개장하며, 한여름 밤을 시와 빛으로 수놓았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고, 글자를 익혀 써 내려간 할머니들의 시가 이제는 거리의 등불이 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비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이상승 군의장, 오종열·이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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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울산서 독립유공자 유족·시민 함께 만세 삼창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 남진석 광복회 울산지부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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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34명 수상
울산 동구 마을공동체 ‘역사마실’과 ‘방어동클라스’는 지난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보성학교 전시관에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앞서 지난 7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를 실시해 결과물이다. 참가자 200여명을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행사 1부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고, 2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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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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