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7개월 만에 70% 가까이 치솟는 ‘불장’을 연출하면서 중장년층 소비가 백화점 실적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보복소비나 외국인 소비가 아닌 자산 가치 상승과 시세차익 실현에 따른 고가 명품·주얼리 소비, ‘투자소비형 명품 수요’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분기 주요 백화점 실적은 일제히 플러스로 돌아섰으며 특히 명품·시계·하이엔드 주얼리 등 고가 상품군이 약 10% 내외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 외국인 매출이 늘어난 데다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