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마늘 생산자 단체가 2차 생장 피해를 본 이른바 ‘벌마늘’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벌마늘’ 정부 수매 발표를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지난 2일 재해 선포를 해놓고 수매 발표를 늦추고 있다. 농민들은 재해 인정을 받고서도 판로를 걱정하고, 생산비조차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정부와 도정은 벌마늘을 즉각 매하고, 피해를 본 농가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보상을 진행하라”고 말했다.벌마늘은 마늘
“날씨 때문에 생산량이 줄었고, 벌마늘도 심해 선별하는 데 인력이 더 많이 들어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20일 올해산 첫 마늘 수매 작업이 이뤄진 대정농협 유통사업소에서 만난 농민 오영남씨는 수확의 기쁨 대신 걱정을 토로했다. 올해 초 비가 많이 내려 수확량이 준 데다 2차 생장 피해도 심했기 때문이다.이날 대정농협 유통사업소에서 만난 또 다른 농민 이현식씨도 “평당 6kg 나오던 마늘이 평당 4kg밖에 나오지 않아 적자를 보게 생겼다”며 “무나 당근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고
비가 자주 오고 일조량이 부족한 탓에 농산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마늘·토마토 농가 피해가 두드러진다.수확기를 앞둔 마늘 농가는 마늘 줄기가 성장을 멈추지 않아 마늘쪽에서 줄기가 나오는 2차 생장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평년보다 높았던 겨울철 기온과 잦은 비, 부족한 일조량 때
한국새농민회 제주특별자치도회, 고향주부모임 제주특별자치지회, 농가주부모임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2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관내 취약농가를 찾아 마늘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최근 제주지역 마늘 2차 생장 급증에 따른 피해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농협 육성조직 3개 단체가 자발적인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농협육성조직 회장단은 “제주농업을 이끌어가는 선도농업인으로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제주농협은 다음 달 4일부터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24년 제주 햇마늘 착한소비 직거래 장터’를 연다.이번 행사는 올해 2차 생장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 재배 농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제주농협은 산지 원가 그대로 마늘을 판매해 도내 외식업소와 소비자들의 마늘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윤재춘 본부장은 “선별·포장·운송 비용을 감안한 산지 가격 그대로 저렴하게 마늘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도민 여러분이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산 마늘 수매가 시작됐으나 농가들은 울상이다. 이상기후에 따른 2차 생장 피해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고, 생산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정부가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 피해복구비를 지원키로 했으나 농가들은 상품으로 출하할 수 없는 마늘이 40% 정도에 달하면서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벌마늘은 줄기가 여러 개로 쪼개져 통상 6~9개인 마늘쪽이 12개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소비자들이 먹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상품성이 크게 하락, 농가들이 제값을 받을 수 없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
제주산 마늘이 이상기후로 인한 2차 생장 피해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생산성은 감소하고, 가격 하락은 물론 판로난도 우려되기 때문이다.그나마 다행으로 정부가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 피해복구비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나 농가들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벌마늘은 마늘대 안쪽에서 새잎이 나면서 마늘쪽이 두 배 정도 많아지고, 잘 영글지 않는 생리장해 현상을 말한다. 벌마늘은 소비자들이 먹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상품성이 크게 하락, 농가들이 제값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상인들
제주산 마늘 농경지에 퍼진 생리 장애 현상인 '벌마늘'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벌마늘'은 마늘대 잎 안쪽에 새잎이 나는 2차 생장 피해로 벌마늘이 발생하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는 지난해 연말 이후 지속된 이상 기후 여파로 농가는 보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산 마늘의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결정했다. 농업재해 피해 결정에 따라 ㏊당 농약대 250만원, 다른 품종 파종비 5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벌마늘 피해를 본 농업인들은 마늘재배지 지번과 피해 상황
제주지역 최대 마늘 주산지인 대정농협의 마늘 수매가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재배된 마늘 절반 이상이 2차 생장 피해를 본 만큼 농가가 높은 수매가격을 요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정농협은 1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산 마늘 수매 가격을 결정한다.마늘 수매 가격은 농가와 각 지역농협이 협의해 따로 정한다. 대정이 도내 마늘 최대 주산지인 만큼 대정농협이 수매가격을 결정하면 인근 마늘 산지에서도 대정농협과 비슷한 수준에서 수매가를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정농협이 도내 마늘 수매 가격의 기준점이 되
본격적인 마늘 수확 철을 맞아 마늘 재배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이상기후에 따른 2차 생장 피해로 마늘의 상품성이 떨어져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상황인 데다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삼중고를 겪고 있는 마늘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민관군이 마늘 수확에 일손을 보태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 농업인 단체, 해병대 9여단,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대정읍 하모리에서 ‘2024년 영농 지원 발대식’을 갖고 마늘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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