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양 남진주.” ‘천년의 도시’로 불리는 경남 진주는 한때 이런 도시였다. 진주는 지형·역사·문화적 측면에서 북한 평양과 닮은 점이 참 많다. 당장 평양 대동강 변 금수산 모란봉 절벽에 부벽루가 있다면, 진주성 남강 바위 절벽 위에는 촉석루가 있다. 이런 진주가 속절없이 쇠락해 가는가 싶더니 혁신도시로 활기를 되찾고, 사천의 우주청과 KAI 등을 활용해 우주·항공·국방산업의 전략도시를 꿈꾼다.한국의 경제 기적을 일으킨 동력인 ‘기업가 정신’의 뿌리를 찾아가다 보면 꼭 만나는 두 도시가 있다. 진주와 울산이다. 진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