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12월 초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및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로 구성된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8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2월 5일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대구지역 조합원의 93.3%가 파업에 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연대회의 측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실질적인 임금 교섭안을 내놓지 않은 채 ‘수용 불가’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사실상 교섭 의무를
최근 해킹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도 대구지역 기업들의 보안 대응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구지역 다수 기업은 정보보호를 ‘필수 경영 요소’가 아닌 ‘부수적 업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 소재 기업 443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정보보호 대응 실태 및 애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 관련 예산과 관련, 70.0%가 ‘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별도 예산을 편성했다’는 기업은 9.5%에 그쳤다. 특히 정보
대구지역 파손된 맨홀 뚜껑 절반 이상이 교체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파손된 콘크리트 맨홀 뚜껑 개수는 5177개다. 지난달 기준 2599개(50
경찰이 수사를 했지만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해결하지 못한 대구지역 ‘관리 미제사건’이 24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전국의 관리 미제사건은 463만2904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366만511건, 2021년 382만6647건, 2022년 403만8485건, 2023년 426만2453건, 2024년 448만6512건, 올해 8월까지 463만2904건 등 5년 새 97만2393건 늘었다. 또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보험산업의 주택연금에 대한 위험관리와 참여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의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나, 현 고령층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특히 노인빈곤율과 소득수준이 낮아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6일 강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회담을 갖고 ‘나비’를 매개로 상징적인 대화를 나눴다.시 주석은 APEC 본행사 폐막 후 의장직을 이 대통령에게서 인계받으며 “어제 만찬장에서 본 나비가 참 아름다웠다
인천시 행정동우회 소방행정동우회는 11월 1일 영종·용유도 해변 일원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해양정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해안정화활동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해안가 미관을 훼손하는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영종도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수욕장 주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직접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김기창 회장은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의 환경정화에 동참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일 중·대형 트럭과 그 부품에 대해 25% 추과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효했다. 버스에 대한 10% 수입관세 부과도 함께 발효됐다. 이날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1962년 무역확장법에 따라 물품들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이른바 '232조 조사'를 상무부에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관련 관세 부과를 지시하는 포고문에 서명한 바 있다.중형 트럭은 총중량 1만4001파운드∼2만6000 파운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