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수사권을 전면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검찰개혁 후속입법’ 12개 법률안을 발의했다. 황 의원은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해 형사사법시스템을 선진화하겠다”며,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공소 유지만 담당하는 공소청으로 전환,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검찰은 때로는 권력에 굴종하며 정권의 사냥개 역할을, 때로는 국민 위에 군림하며 정치 권력이 됐다”며 “다가오는 추석 전에 검찰개혁 법안을 통과시켜 검사 중심 수사체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