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당내 대구시장 선거 ‘현역 중진 용퇴론’ 등 공천 잡음을 둘러싼 ‘중대 결심’을 잠정 유보하며, ‘공정 경선’ 이행을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지난 20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경선’을 당부한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지켜보겠다”며 “공정한 경선이 무너지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초 주 부의장은 이날 거취와 관련한 중대 결심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장 대표가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아들이 급하게 나를 찾는다. “엄마, 이거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괜찮아?” 돌아보니 스테인리스 그릇을 들고 보여준다. “음, 금속이라 안 될 것 같은데?” 그러자 아들이 인상을 찌푸린다. 이번에는 도자기 그릇 주변에 금 테두리를 두른 걸 가리키며 물었다. “그럼 이건 금속이 아니니까 가능하지?” “도자기 그릇이기는 한데, 금박 테두리잖아. 거기서 스파크 생길 걸?”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 금속을 넣으면 터진다고 배웠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하다. 대부분의 부엌 물품들이 다 금속인데, 요긴하게 쓰이는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강원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한 것과 관련해 “오만한 선민의식의 극치”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원도민은 2등 국민이냐”고 직격하며, “우 전 수석의 발언 곳곳에서 강원도와 도민을 내려다보는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24일 철원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나왔다. 도당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가만히 있었으면 국무총리나 국회의장 같은 더 높은 자리에 갈 수 있었지만 강원도를
6·3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가 ‘역대급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국민의힘이 22일 대구시장 국미의힘 경선에 출마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함께 컷오프한 것이다.전격적으로 논란의 2명을 함께 날리고 6명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주 부의장은 지난 20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경선’을 당부한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공정한 경선이 무너지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어 주 부의장의 무소속 시나리오까지 제기된 상태이다.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서 여당
길고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새 학년이 되었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첫인상만큼은 단정했으면 하는 마음에 주말에 아이들 머리를 깎으러 갔다. 의자에 앉은 여섯 살은 좀처럼 가만히 있지 못했고, 나는 결국 스마트폰을 쥐여주었다. 전에는 대체 어떻게 살았나 싶어 헛웃음이 났다.텔레비전 만화도 정해진 시간에만 볼 수 있었고, 지금처럼 손안의 화면이 없던 시절, 누릴 매체가 지금보다 적어 심심했던 그 때. 책 읽기를 좋아하던 어린이였던 나는 그때의 시간을 떠올리며 어린이 탐구 생활을 펼쳤다.이 책은
도리깨질하는 앞에 서서 고개만 까딱거려도수월하다는 앞집 임영자 씨 말 듣고 저 짝에서 하나 넘기고 이짝에서 하나 제치고둘이 하면 힘든지도 모르고 잘 넘어간다는 아랫집 맹대열 씨 말 듣고쌀방아 보리방아 매기미질도 둘이서 셋이서 하면 재미나대서콩 튀듯 팥 튀듯 바쁜 양승분 씨 밭에 가서 가만히 서 있다콩 터는 옆에 앉아 껍데기 골라냈다 사방팔방 날아다니는 콩알을 줍기도 했다심지도 않은 땅콩 한 소쿠리 얻었다 백수도 참 할 일이 많다 ♦ ㅡㅡㅡㅡㅡ 화자의 백수는 할 일 없이 빈둥거리는 백수가 아니다. 내 집 농사는 없지만 이웃집의 도리깨
”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 광화문 글판에 걸린 봄 편이다.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에서 발췌한 글이다. 보는 순간 마음 안으로 깊숙이 밀고 들어와 가만히 나를 토닥여준다. 봄이 되면 꽃이 피고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점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한다. 익숙해서 놓치고 있었던 기적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는 것이다. 기적이 내 옆에도 있다는 게 큰 위로로 닿는다.다시, 봄이 오고 있다. 검불 속에서 봄이 움튼다. 산에도, 들에도 빠트리지 않고 어디나 찾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봉화군 새마을지회 감사 제명 논란… 민사 승소 후 ‘횡령·배임 고발’ 파장
경북 봉화군 새마을지회에서 감사 제명 논란으로 시작된 내부 갈등이 민사 소송 승소 이후 횡령 및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로 이어지며 사법적 파장을 낳고 있다. 제보자 A씨는 당시 봉화군 지역 새마을지회의 회계 운영 과정에서 입출금 내역과 수입 기록이 제대로 기재되지 않은 정황을 확인했다며 관련 책임자들에 대해 횡령 및 업무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신항 동북아 거점 항만…국가항으로 해야
‘제주신항을 동북아 거점 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7일 김만덕 기념관에서 개최한 ‘제주항 미래전략 토론회’의 결과다.정부도 제주 신항 건설을 앞두고 제주항을 국가관리항으로 전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해양수산부가 제주신항 건설에 국비 지원을 조건으로 제주항 관리권의 정부 이양을 요구한 것이다. 제주항이 국가항으로 전환돼야 국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고 전국 항만 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 관리·운영할 수 있다는 논리다.개인적 의견이지만 정부 주장은 타당하다. 왜냐하면 제주 신항 건설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시, '8·9급 공무원' 720명 선발…23일부터 원서접수
홍종오 기자 = 대구광역시는 8·9급 공무원 신규 채용을 위한 '2026년도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원서접...
Generic placeholder image
"'책둠벙도서관'은 고성군 소중한 문화 자산"
경남 고성군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책둠벙도서관'이 국가공인 브랜드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고히 했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특허청으로부터 ‘책둠벙도서관’ 브랜드에 대한 상표등...
Generic placeholder image
"코스피 1만도 가능"…중복상장 규제·PBR 정상화 기대감↑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고, 자본시장 안정화 및 체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 수십 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핵심 원인 지적 간담회 슬로건은 '위기에 강한, 국민이 믿는 자본시장'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사, 스타트업,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청년·개인투자자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과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4대 개혁 방향(신뢰, 주주 보호, 자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공원식, 박용선 지지 선언…“갈등과 분열 끊고 통합과 희망의 포항으로”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 나섰던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박용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공 전 후보는 24일 자신의 선거캠프 핵심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박용선 예비후보 선거캠프인 ‘박용선의 용광로 캠프’를 방문하고 박 예비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은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며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포항시장 경선 대상자를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예비후보로 확정했으며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시, 소상공인 출산 공백 메운다
포항시가 소상공인의 출산으로 인한 경영 공백을 줄이기 위해 사업장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출산과 육아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출산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은 2026년에 출산한 소상공인 또는 그 배우자로 △포항시에 거주 및 사업장 소재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사업장 운영 △연 매출액 120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나금융, 차량 5부제 시행…전력 사용량 최소화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이란 중동 사태 확산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수급 비상 대책에 발맞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차량 5부제'를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 유가 변동성에 대비하고, 국가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사내 유류 소비와 탄소 배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 현장 점검
포항시는 지난 23일 ‘포항형 통합돌봄’의 주요 사업인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나눔과돌봄사회서비스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신 복지국장은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운영 현황과 이용 실적, 서비스 제공 과정 등을 살폈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홀로 병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공정성과 정당성 흔드는 행위 멈춰달라"
1시간전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경기교육혁신연대가 후보 단일화의 공정성 및 정당성 흔드는 모든 행위를 멈춰줄 것을 촉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