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주를 이어오던 중앙선 철도 54년간 지하 통행로 역할을 해온 ‘건천지하차도’가 평면화사업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경주시가 13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건천지하차도 구조개선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건천지하차도’는 서울 청량리와 경주 도심을 잇는 ‘중앙선’ 열차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1970년 준공된 지하 통행로다 하지만 준공 이후 하절기 침수피해와 동절기 결빙사고는 물론, 주변 상권을 단절시키면서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