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태화강역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도시의 미래를 여는 상징적 프로젝트다.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300억원을 투자해 환승 기능과 더불어 쇼핑몰, 전시·공연장, 호텔까지 갖춘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단순히 울산의 철도교통 편의를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문화·경제·관광을 아우르는 울산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울산 태화강역은 이미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KTX-이음’과 동해선·중앙선 ‘ITX-마음’, 서울역을 잇는 ‘KTX-산천’, 무궁화호 등 다양한 철도가
남구 태화강역 일대가 재정비된다. 기차에서 내려 정원의 향기를 맡고, 저녁에는 세계적 무대의 커튼이 오르는 도시를 준비 중이다.울산시는 장기 비전 아래 구 삼산매립장에 35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과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태화강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해 교통과 문화가 결합된 도심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산업수도 울산’에 ‘정원·문화·관광’이라는 새 축을 더해 도시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다.핵심은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다. 철도·수소트램·도시철도를 빠르게 연결하는 환승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역세권에 상업·문화·관광 기능을
울산 남구 태화강역이 울산의 새로운 교통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1일 한국철도공사와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역은 최근 관리역으로 승격돼 서생역, 남창역, 덕하역, 북울산역...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간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약속을 꼭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선 시당위원장은 “지난주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가 확정됐다”며 “그 속에 포함된 울산의 현안을 정리하고 진행 과정과 전망을 시민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화강역 관련 현안을 두고 “지난 7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만큼, 민주당은 총 2조50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35년 완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총 3조원 규모 동남권 순환광역
공업탑 이전 문제를 두고 울산연구원이 마련한 심포지엄에서 울산대공원 동문이 최적 후보지라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울산연구원은 2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공업탑 이전 기본구상’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경우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공업탑 이전 후보지로 제시된 △울산대공원 △태화강역 △번영로 사거리 등 3곳의 교통 접근성, 시민 이용 편의성, 주변 인프라 연계성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는 “실현 가능성과 활용성, 시민 접근성에서 울산대공원 동문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 실장은 또 공업탑의 관리·보존 경과도
울산 태화강역에서 경주역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열차 종류에 따라 불과 몇 분 차이지만, 요금은 3배 이상 차이가 커 단거리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철도 요금 체계에 적용되는 ‘최저운임제’가 장거리 이용객 보호 논리 속에 단거리 승객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한국철도공사 코레일톡에 따르면, 태화강역에서 경주역까지의 소요시간은 무궁화호 30분, 누리로 26분, ITX-마음 27분, KTX-이음 20분으로, 가장 느린 무궁화호와 KTX의 차이가 10분 남짓에 불과하다. 하지만 태화강역에서 경주역으로 가는
울산시는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을 앞두고 3일 태화강역 일원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대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깨끗한 공기 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청 공무원과 미세먼지 감시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저감 관련 안내 책자와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택시 승강장 등지에서 자동차 공회전 제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울산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 방안을 알리고 자발적인
울산시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정홍보 극대화를 위해 추진 중인 외벽 영상이 태화강역 광장에 설치된다.울산시는 2028국제정원박람회와 트램·케이티엑스 개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울산 대표 관문인 태화강역 광장에 외벽 영상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태화강역 일대에는 인공지능과 아나모픽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매체예술 기반이 구축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디지털로 만든 열린 울산, 외벽 영상(미디어
울산시민연대가 울산시의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대통령 공약이자, 충분한 수요와 경쟁력이 있는 사업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울산시민연대는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시정이 발표한 주요 민간투자 계획만 1조8400억원에 이른다”며 “재원 마련 방안은 불투명한데 장밋빛 청사진만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세계적 공연장, 학성공원 물길 복원사업,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등을 대표 사
울산시가 태화강역 일대를 교통·상업·문화 기능을 묶은 도심 복합허브로 재편하는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나선다.시는 철도망 고도화와 도시철도 개통에 대비해 태화강역을 초광역권의 중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3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역은 현재 KTX-이음, ITX-마음, 무궁화호·누리호, 광역전철 등이 정차하고 있으며, 앞으로 KTX-산천 유치와 신규 철도사업 추진도 예상된다. 여기에 2028년 장생포 수소트램, 2029년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역세권 이용 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태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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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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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올해 청년농업인대학은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회, 7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청년농업인, 청년4-H회원, 영농준비생 등 37명이 참여해 농산물 유통·마케팅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교육과정은 ▲농업 트렌드와 유통구조 분석 ▲세무 및 절세 전략 ▲상품 포장 디자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및 거래 계약서 작성 ▲마케팅 실행계획 제안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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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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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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