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대학생 반도체 설계 역량을 평가하는 '내 칩 경진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8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전자공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내 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반도체 전공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회로를 실제 칩으로 제작해 성능을 측정·분석·평가하는 '내 칩 제작 서비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내 칩 제작 서비스'는 과기정통부가 2023년부터 진행하는 실무 중심 반도체 인
테슬라가 AI4 칩으로 완전자율주행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토르가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은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컴퓨터 AI5 칩의 양산 시점이 2027년으로 지연된 상황에서, 현재 가장 강력한 자율주행 칩인 테슬라 AI4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의 하드웨어 스펙을 비교하며, 자율주행 칩 경쟁의 향방을 분석했다.가장 큰 차이는 제조 공정이다. 엔비디아는 TSMC의 최신 4나노미터 공정을 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 칩인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화웨이·무어스레드 등 현지 업체의 성장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H200이 중국 내 AI 칩 시장을 직접 위협하기보다는 컴퓨팅 파워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매체에 따르면 H200은 엔비디아 호퍼 시리즈의 최신 칩으로, 중국 내 AI 칩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엔비디아의 기존 H20보다 향상된
메타가 2027년부터 구글이 설계한 AI 칩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3% 하락했다고 CNBC가 25일 보도했다.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2027년 구글 텐서 프로세싱 유닛을 데이터센터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내년부터 구글 클라우드에서 TPU를 임대할 가능성도 있다.구글은 2018년 첫 TPU를 출시한 이후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고급 버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TPU는 AI 처리에 최적화된 맞춤형 칩으로, 경쟁사 대비 효율성이 높다는 평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설립 5년 만에 2027년 1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추론 시장을 정조준하며 엔비디아 대항마로 나섰다. 박성현 대표는 "지난 5년간 기초 체력을 쌓았다면 다음 5년은 글로벌로 나가는 기간"이라며 학습이 아닌 추론에 특화된 NPU로 AI 인프라 다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리벨리온이 16일 정자동 본사에서 설립 5주년 기념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5년간 국내 AI 반도체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리벨리온은 이제 본격적인 글로
UNIST는 전기전자공학과 이종원 교수 연구팀이 빛의 ‘세기’와 ‘파장’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표면’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메타표면은 빛의 파장보다 훨씬 작은 나노 구조물을 표면에 배열해, 빛의 광학적 성질을 자연계에 없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미세 인공 소자다. 상용 광변조 기술에 쓰는 부피가 큰 매질을 대체해 각종 기기를 경량화할 수 있고, 기존 광변조 기술로는 불가능한 광학 현상을 만들 수 있다.연구팀이 개발한 메타표면은 ‘제2고조파 생성’이라는 특수한 광학 현상을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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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암에 걸린 어머니의 고백 "입양으로 사랑을 못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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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자회사 디엘이앤씨,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 체결
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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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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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독점기업 폭리 아닌가?"
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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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 국토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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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산동 971 일원 12만2,282㎡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148억원을 확보했다.인천시는 국토부 공모 선정에 따라 2030년까지 296억원을 들여 ‘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에 착수해 203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이곳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과 가까운 역세권이지만 역사문화시설인 부평향교와 인접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지난해 하반기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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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4년 연속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풍수해, 지진, 건축물 붕괴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공조 체계 구축을 목표로 실시되는 훈련이다.LH는 지난 10월 세종시 새나루마을 12단지에서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각종 재난과 건축물 붕괴가 함께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펼쳤다.LH, 국토부,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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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훈단체협의회, 도내 주요 현충시설 탐방 활동
제주특별자치도 보훈단체 협의회는 지난 23일 제주지역 주요 현충시설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탐방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보훈단체의 역량과 책임감을 강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국내 최초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시설보전과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배문화 회장은 "최초의 충혼탑은 제주 보훈의 기원이자 상징성 높은 시설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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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금융감독원 강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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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박현수 사장, 연말 타운홀서 "2026년은 고객 신뢰로 성장 전환"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는 연말 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2026년 경영 전략으로 '고객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고객 신뢰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박현수 사장은 전날 타운홀 미팅에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단순한 생존을 넘어, 고객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고객의 신뢰가 곧 11번가의 지속 성장 기반"이라고 말했다.11번가는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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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6년 1차산업.경제분야 1929억 투입...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서귀포시는 2026년 병오년을 맞아 1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1929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2025년 본예산 1874억원에서 55억원이 증액된 규모다.분야별 주요 예산 내용을 보면 지역경제 분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지원, 자리 확충 및 창업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상공인 지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등 98개 사업에 21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특히, 이중섭거리‧명동로 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