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 기업인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 신청을 받아들였다.행정당국이 제주도민의 공적 자원이자 생명수인 지하수를 지키고 보전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나온다.제주도 지하수관리분과위원회는 22일 제주문학관에서 올해 4차 회의를 열고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 신청의 건에 대해 조건부 가결 결정을 내렸다.한국공항은 지난달 30일 하루 100톤 규모의 지하수 취수 허가량을 150톤으로 늘려 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량 신청이 첫 관문인 제주특별자치도 심사 단계를 무난히 통과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계열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기내용 생수 공급을 위한 증산이 불가피하다는 한진그룹의 설득 논리가 상당부분 인정된 결과로 해석된다.30여 년만에 지하수 증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제주도의회 최종 판단만을 남겨두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산하 지하수분과위원회는 22일 오후 제주문학관에서 회의를 열어 한국공항㈜이 제출한 지하
민주노동당 기호 5번 권영국 후보 제주선대위는 20일 논평을 내고 “한진그룹의 먹는샘물 증산 시도, 도민의 생명수를 지키는 지하수 공공관리정책 후퇴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선대위는 “기후위기와 함께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이 이어지며 제주 생태계의 생명줄인 지하수가 고갈 위기에 놓이고 있다”며 “지하수를 공공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는 일은 제주를 지속가능한 섬으로 지켜내는 핵심과제”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 이런 원칙을 뒤흔드는 일이 벌어졌다.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서 항공기 기내에서 사용할 음용수
나우로보틱스가 제2공장 투자 계획을 밝힌 뒤 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생산 능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나우로보틱스, 제2공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이 제주도에서 신청한 먹는샘물용 지하수 증산안이 조건부로 가결된 가운데 지역단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민간 기업에게 사실 상 먹는샘물 제조를 허용하지 않는 제주특별법상 ‘공공 관리 원칙’이 수립되기 전 허가를 받은 한국공항의 독점적 지위가 주목받고 있다.26일 도에 따르면 22일 제주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산하 지하수관리분과위원회는 한국공항이 요청한 월 4500t 규모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안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월 4400t으로 일부 조정해
창녕군은 지난 13일 박상웅 국회의원을 초청해 2026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성낙인 군수, 이경재, 우기수 경남도의원, 홍성두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정부예산 확보 방안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군은 내년도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인 ▲중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계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창녕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사업 ▲길곡 증산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량 신청이 제주특별자치도 심사 단계를 통과했다. 30여 년만에 지하수 증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제주도의회의 최종 판단을 남겨두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제주문학관에서 통합물관리위원회 산하 지하수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한국공항㈜이 제출한 지하수 취수량 증량 신청의 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조건부 내용은 당초 한국공항은 현행 월 3000t인 지하수 취수량을 4500t으로 증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한진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를 허용한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다음은 이날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발표한 성명서 내용이다. 한진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를 허용한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 도민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제주도가 한진그룹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 시도를 허용했다. 제주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열린 제주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지하수관리분과위원회가 한진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증산 신청 안건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금껏 지켜온 제주 지하수 공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가 최근 제주도에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기내용 먹는샘물 수요 증가를 이유로 지하수 취수량 증량을 신청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제주도정의 행보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지하수 증산 시도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선대위는 "제주도는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바탕으로 녹색의 섬, 생명의 섬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러한 생명의 터전이 가능했던 근간에는 제주도의 지하수가 있는데, 최근 기후위기와 함께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이 이어지며, 제주 생태계의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산하 지하수분과위원회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신청한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량에 대해 조건부 가결을 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제주도내 22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성명을 내고 "한진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를 허용한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이번 증산신청 가결은 지금껏 지켜온 제주 지하수 공수 관리 정책의 후퇴는 물론 한진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를 위한 빗장도 풀리게 되었다"며 "법에서 정한 지하수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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