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재차 소환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박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지난 15일 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첫 조사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혐의 내용을 보강해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이다./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측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오늘 오전 10시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위증 혐의 재판의 첫 번째 공판을 열었다.이 전 장관은 흰 와이셔츠에 짙은 남색 양복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 번호 ‘52’가 적힌 명찰이 달려 있었다. 그는 인정신문에서 재판장이 생년월일과 직업을 묻자 "1965년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이어 박 전 장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내란 특검팀의 수사 동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밤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도주나 증거인멸의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고, 구속의 상당성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원이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따른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이어 박 전 법무부 장관의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특검의 향후 수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5일 오전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 남용 혐의를 받는 박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구속의 상당성이나 도주·증거인멸 염려에 대해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박 전 장관이 1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내란특검이 현직 의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했다”며 “범죄사실 소명에 필요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달 30일 추 전 원내대표를 소환해 장시간 조사했다.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해제 결
내란특별검사팀이 3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날 추 전 원내대표가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을 고의로 방해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판단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특검은 지난해 12월 3일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당일, 추 전 원내대표가 당의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여의도 당사로 변경하고 다시 국회로 재공지하는 등 세 차례나 장소를 바꾸며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실질적으로 차단했다고 보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내란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민께 불체포 특권 포기 약속을 드렸고, 이번에도 저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추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 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임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특검은 12·3 계엄 당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를 맡았던 추 의원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추 의원은 "여러 가지 무리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며 "다분히 정치적 접근, 더불어민주당의 주문에 의한 수사 결과를 만들고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은 금일 오후 4시쯤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한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다가 취소된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부산에 기반을 둔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인수했다.29일 부민병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자리한 19개 필지 2만8000㎡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병원 건물을 법원 경매를 통해 204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정흥태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합병원으로 할지, 외국인 의료환자를 유치하는 전문병원으로 운영할지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형·미용수술은 재단의 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로 낮아졌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해 기존 4.00∼4.2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금리 인하다.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 조짐과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해 완만한 완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군기2025년 10월 29일 오후 4시, 강화군 강화읍 문화반딧불에서 강화군민 10여 명이 모여 ‘수자기반환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수자기 반환 활동에 관심이 있는 강화군민들로,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수자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다. ‘수자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침략한 미국 해군이 탈취해 간 우리나라 유일의 장군기다. 154년 전, 강화는 전쟁 중이었다. 당시 조선 최전방에서 외세 세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1871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를 방문한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을 만나 경기도 내 소공인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신미숙 의원은 경제사절단을 직접 접견하고 동탄전자부품소공인복합지원센터 및 소공인 기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경기도 소공인의 우수제품 사례를 공유했다.신 의원은 “이번 방문은 지난해 경기도 소공인박람회에서 소개된 제품이 조지아주로 수출되며, 우리 소공인들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뜻깊은 만남”이라며 사절단
5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5일 오전 5시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62% 하락한 10만1113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점유율은 59.48%로 소폭 확대됐지만, 이는 알트코인 하락에 따른 상대적 점유율 상승이다.이더리움은 -9.53%나 폭락해 3285달러로 떨어졌으며, 리플은 -6.49% 급락한 2.18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 역시 -7.43% 내린 155달러, 바이낸스코인은 -7.27% 추락한 925달러로 약세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쇼핑 트래픽과 주문이 급증했다고 테크크런치가 4일 보도했다. 쇼피파이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기반 주문이 11배, AI 트래픽도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쇼피파이는 9월 오픈AI 챗GPT와 협력한 데 이어 퍼플렉시티AI,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도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AI 쇼핑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쇼피파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64% 소비자가 AI 기반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픈AI는 생성형 AI와 쇼핑을 결합한 인프라를 구축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