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우체국에서 예금·대출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이 해당 혁신금융서비스를 승인한 것으로, 시중은행의 대면 영업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 요구권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인공지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차주 대신 신청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4대 은행, 우정사업본부 및 9개 저축은행 14개 사의
원주우체국은 12월 성탄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이들의 정서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23일, 원주 아동복지시설 성애원을 방문하여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실시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원주시 귀래면에 위치한, 원주우체국 우체국쇼핑 입점업체인 나린뜰 구운계란이 '공익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참여하여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소원우체통은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과 바라는 소원을 적어 소원우체통에 직접 넣어주면 우체국에서 선물을 구매해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이
내년부터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고, 인공지능에 금리인하요구권을 맡길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서민·취약계층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우체국·저축은행을 활용한 은행대리업 서비스를 시작한다.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정사업본부와 9개 저축은행(동양·모아·센트럴·오성·SBI·인천·제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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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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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지 가격감소분과 잔여지 수용청구에 대한 소고
잔여지 가격감소분은 공익사업지구에 편입되었으나 일부만 편입된 경우에 나머지 잔여지의 가격이 감소가 되거나 통로·도랑·담장등이 신설이나 그 밖에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 보상하여 주는 개념이고, 잔여지의 수용청구는 잔여지를 종래에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로써 개념, 요건, 보상방법, 제척기간등에 대해서 아는 것이 향후 보상에 적절한 대비책이 될 수 있겠다.1. 법적성질토지보상법 제74조 제1항에 규정되어 있는 잔여지 수용청구권은 손실보상의 일환으로 토지소유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로서 그 요건을 구비한 때에는 잔여지를 수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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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결산⑨/금융] 사상 최대 실적 '딜레마'…생산적 금융·규제 리스크 전면화
2025년 금융권을 관통한 키워드는 ‘생산적 금융’이다. 새 정부는 출범과 함께 금융권에 자금 운용의 축을 부동산에서 산업·혁신 분야로 전환하라는 정책적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고, 그에 맞춰 금융사들은 생산적·포용 금융으로 대전환을 본격화했다. 4대 금융지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연간 순이익 18조원 시대를 눈앞에 뒀으나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은행법 개정, 대규모 과징금 이슈 등 부담 요인도 동시에 불거졌다. ‘돈을 벌수록 더 많은 역할을 요구받는’ 금융권의 딜레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