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현종 2년, 돌 하나하나에 정성을 새겨 올렸던 석탑이 1,014년의 세월을 건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의 왕관을 쓰게 됐다.예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그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승격됐다.이 석탑은 높이 4.3m의 규모로, 신라 석탑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만의 새로운 미감을 보여주는 5층 석탑이다. 무엇보다 이 탑이 국보로서 남다른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기단부에 빼곡히 새겨진 190자의 명문 덕분이다.고려시대 석탑 중 가장 방대한 분량인 이 기록에는 100
◆ 고려 석탑의 표지적 유산 역사·학술·예술적 가치 공식 인정예천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국가유산청의 국보 지정 고시를 통해 국보로 승격되었다.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전체 높이 4.3m, 건축면적 6.4㎡ 규모의 신라계 석탑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 석탑이다. 2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리고 고려 현종 2년 건립된 명문을 통해 건립 연대가 명확한 석탑이다.◆ 고려시대 예천지역 사회와 군사제도를 밝히는 190자 명문 석탑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기단 갑석 하단과 면석에 총
서산문화원은 지난 11일 서산시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이끈 공로로 이완섭 서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서산시가 지방자치 시대에 문화정책의 성과를 스스로 만들어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행사는 문화원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산시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1962년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국보 지정 이후 63년 만에 탄생한 서산의 두 번째 국보다. 지역 문화기관과 행정이 협력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국가유산으로 승격시킨 과정은 지방자치 문화
충남 서산시가 관내 국가유산의 위상 재조명과 보존·계승에 앞장선다. 시는 국보 승격이 예정돼 있었던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이 지난 19일 국보로 최종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보 승격은 해당 문화유산의 학술 가치, 예술적 완성도, 보존 상태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시는 이번 승격을 기반으로 박물관 기능을 갖춘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으로 보원사지 일원을 불교문화 향유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국보 승격에 더해 지난 10월 서산 개심사가 소장 중인
경북 예천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인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보물로 지정된 지 62년 만에 국보로 승격됐다.예천군은 19일 국가유산청 고시를 통해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국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 석탑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격상됐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병오년 새해를 맞아 충북도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0시 50분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2026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한다.행사는 도민 합창단 공연, 소프라노 및 K-팝 공연, 풍물패 퍼레이드 등 축하공연에 이어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여하는 천년대종 타종, 불꽃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청주 낭성면 지장사와 미원면 잠방산 등 11곳에서는 해당 지역 민간단체가 부모산, 양성산 등 9곳에서는 주최자 없이 새
27일 오후에도 경기도 전역에 한파가 이어지며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곳이 많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동두천의 기온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기록했다. 수원은 영하 0.8도, 체감온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