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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은 2017년 한학자 오문복 선생으로부터 기증받은 자료인 ‘제주부영사요람’을 번역한 PDF를 제작했다.‘제주부영사요람’은 이병휘가 제주부관찰사로 부임한 1896년 4월부터 12월까지 제주 관내 각급 기관과 개인에게 발급, 반포한 행정문서 내용을 필사한 일종의 비망록이다.‘제주부영사요람’은 행정문서에 실린 19세기 말 제주 지역의 현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특히 중앙의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제주 관련 사실들이 담겨있다.
제주의 마지막 선비라 불리는 한학자 오문복 선생의 미수전 ‘예술과 삶 함께 노숙해지다’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선생은 1938년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서 태어났다. 21세에는 광주에서 허백련을 만나 문인화를 잠시 배웠고,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지내던 중 25세에 소암 현중화 선생의 문하에 들어가 묵향을 전수받았다. 37세에는 제주의 유서깊은 한시회인 ‘영주음사’에 몸을 담아 김균배 선생에게서 한시의 음운 체계를 배웠다. 또 38세에는 이상학 선생을 만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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