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삼가향교가 28일 삼가초등학교에서 기로연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원로 문신을 위로하고 예우하고자 다과상 등을 베풀던 행사다. 이날 삼가향교는 90세 노인 열세 분을 모시고 장수상과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유은상 기자
합천군 삼가향교는 지난 28일 삼가초등학교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기로연은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다과상 등을 베풀던 행사로, 오늘날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며 이어져 오고 있다.이날 삼가향교 기로연 행사에는 만 90세 어르신 스물세 분 중 열세 분을 모시고 장수상과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유교문화의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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