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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의 마음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방법이 있다. 바로 교육에 대한 우리의 마음이다. 한 인간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에 대한 해석은 다양한 삶의 지표가 되고 지표들이 모여 각자의 삶에서 올바른 믿음과 신념으로 작동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교육이다.
종교는 인간 구원을 목표로 한다. 인간을 왜 구원하지? 인간의 삶이 곤궁한 처지에 있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사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데 왜 곤궁하냐고? 태어난 인간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등바등하면서 처절하게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도 결국 늙어 죽는다. 삶을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결국 늙어 죽게 되어 있고,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삶을 축복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재앙이자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곤궁함 때문에 사람은 구원되어야 하고 그래서 종교가 필요하다고들 한다.서양에서 인간 구원의 철학을 시작한 사
불가에서는 모든 걸 고통이라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일까? 이 말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태어난 것들의 처지를 선입견 없이 들여다봐야 한다. 삶에서 가장 확실한 건 우리가 세상에 내던져져 이미 살고 있다는 것이다. 곧 살아 있는 것들은 자신도 모르게 태어나서 세상 한복판에 내던져져 있다. 멋모르고 세상에 있게 되었더라도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인생은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바라는 대로 삶이 흘러가지도 않고, 원하는 사람과 어울려 사는 것만도 아니고, 자식도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달달한 인생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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