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기 불안정으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자, 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현금으로 거래하는 이른 바 ‘뒷금’ 거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세수 누락과 음성적 경제 활동을 조장한다는 지적이다. 뒷금이란 금을 사고팔 때 세금을 아끼기 위해 현금으로만 거래하는 방식을 말한다. 금을 구매할 때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는데, 이를 정식으로 내고 거래하는 금을 ‘앞금’, 부가세 없이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금을 ‘뒷금’이라고 부른다. 취재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