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부드럽게 산등성이를 쓰다듬던 지난 14일, 인천시 중구 하나개로 74에 위치한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을 다시 찾았다. 2022년 7월 15일, 개장 첫날의 현장을 취재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3년이 흐른 지금, 이곳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변화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자 길을 나섰다.무의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무의대교를 건너 진입한다. 휴양림 입구는 하나개 해수욕장을 900m 앞두고 우측 도로로 접어든다.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현재 도로 공사가 한창이라 공사 차량들로 다소 혼잡했다. 도로 공사로 분주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