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계엄·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문'의 당헌·당규 수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날 새벽 재구속된 직후 그와의 완전 결별을 사실상 선언한 셈이다.동시에 국민의힘은 주요 공직·당직자에 대한 당원소환제도, 상향식 비례대표 공천제 도입 등을 당헌·당규에 명문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혁신위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윤희숙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1호 안건으로 의결했다.윤 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기 위
22시간전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 극우 성향 논란이 일고 있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의 입당과 관련해 “당에 유해한 행위나 민심을 벗어나는 언행이 확인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차분하면서도 단호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주말에도 여러 의견을 들었고 많은 우려도 전달받았다”며 “비대위 논의를 거쳐 서울시당에 관련 사안을 검토·조사토록 다시 지시했고, 현재 조사가 면밀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최근 전씨의 여러 언행에 대해 당헌·당규상 적절하게 조치할 방안이
국민의힘이 10일 "당 소속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바로잡지 못하고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것에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책임 있는 위치에...
관행이 깨졌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지역 국회의원 2명이 처음으로 선거를 벌이게 됐다. 권영진 의원은 후보자가 다수라면 기존 합의 추대 방식이 아닌 선거가 당헌·당규에 따른 원칙이라며 경쟁을 예고했다. 이인선 의원은 관례를 무시한 채
인적 쇄신을 포함한 혁신안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홍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지도부 회의인 비상대책위원회 참석 후 기자들에게 ‘다구리’라고 분위기를 전하자 지도부는 “도가 지나치다”며 발끈했다.당의 혁신 방향을 두고 이견을 좁히기는커녕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셈이다.윤 위원장은 17일 비대위 참석 뒤 혁신안에 대한 회의 반응이 어땠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비공개 때 얘기인 만큼 다구리라는 말로 요약하겠다”고 답했다.그의 ‘다구리’ 발언은 당헌·당규에 계엄·탄핵에 대한 사죄 명시, 최고위 폐지 등 지
출범 직후 발 빠르게 혁신안을 내놓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내 반발에 부딪혀 보폭을 좁히고 있다. 애초 15일까지 당원 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힌 1호 혁신안 '계엄·탄핵에 대한 사죄문 당헌·당규 명시' 조차 무산되면서 국민의힘이 '껍데기 혁신위'를 자인했다는 자조섞인 한탄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15일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혁신안에 대해 "아직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혁신위의 안건을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 보고를 받은 적도 없는 것
김용태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입당하겠다고 하자 "전한길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 세력의 국민의힘 입당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계엄 옹호 세력의 입당을 즉시 거부하길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 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 세력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도록 결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국민의힘은 헌법정신을 지키는 건강한 보수정당"이라며 "전씨를 포함한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당대회를 8월 중순, 늦어도 하순까지는 연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다. 정점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선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개정 등 당 혁신위원회에서 여러 안을 제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와 연관 있는 혁신안을 어떻게 할지 여러 논의를 거쳐야 해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2차 회의에서 전당대회 날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까지 우리 당에 침체된 분위기
내년 6·3 지방선거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13일 여야에 따르면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8월 중에 실시되는 가운데 추석 전후인 9월 말 또는 10월 초쯤에 공천 시스템이 가동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에게 가점을 줬고,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는 평가를 통해 하위 20%는 종합평가에서 감점을 부여해왔다.민주당은 후보 검증위원회와 선출직평가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등 3중 필터형의 공천 심사를 진행해왔다.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오영훈 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3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정재 국회의원을 신임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정책위원회 의장은 당의 정책을 총괄하며 정부 정책을 검증하고 국정 운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당내 핵심 직책이다. 이번 인선은 국민의힘 당헌에 따라 의원총회의 추인으로 이뤄졌다.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김 의원의 정책위 의장 임명을 추인했다. 정책위원회는 국민의힘 당헌 제67조에 따라 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 정책기구로 △당 정책의 연구·심의 및 입안 △정부 정책에 대한 검토 및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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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칠곡군수는 14일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도비지원을 요청하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이번 방문에는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기획감사실장, 건설과장, 예산팀장 등 주요 관계공무원이 함께 했으며, 실무부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칠곡군이 건의한 주요 건의 사업은 ▲ 칠곡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 왜관역~낙동강 테마거리 관광자원화사업, ▲ 청소년수련관 시설 개보수사업, ▲ 기산 말하는 은행나무 관광자원화사업, ▲ 실내어드벤처 관광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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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음악 칼럼니스트의 세 번째 책,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 출간
국내 유일의 정통 음악 평론지 ‘월간리뷰’의 인기 코너 ‘박소현의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이 연재 10년 만에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매달 글을 연재해온 박소현 저자가 10년 가까이 써온 원고를 한데 모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으로 펴냈다.2016년부터 매월 ‘월간리뷰’ 지면 한켠을 지켜온 이 칼럼은 문학 작품 속에 숨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풀어내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100번째 원고를 끝으로 오랜 시간의 결실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이번 신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은 작가의 애정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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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이교우 의원, 수지구 고기교 일대 비 피해 우려 현장 점검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은 7월 1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범람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고기교 일대를 찾아 여름철 재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대비와 주민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고기교 인근 지역은 지형 특성상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범람 및 침수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2022년에는 집중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올해도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비슷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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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특검 출석 요구 불응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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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정부지원에 더해 도 차원의 특별지원으로 폭우 피해 도민들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돕는다.김태흠 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폭우 피해 지원대책을 발표했다.현재까지 집계된 잠정 피해액은 공공시설 1796억원, 사유시설 634억원 등 2430억원에 달한다.김 지사는 “지난 20일 윤호중 행안부 장관을 만나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만큼 곧 지정될 것”이라며 “도민 피해가 조금이라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실태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