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빨리 찾아왔다. 여기에 과일 가격이 많이 오르자 일하는 종종 먹는 간식으로 부담이 되었다. 어느 날 주방에서 일하는 시현이 고향 베트남에서 먹는 야채라면서 히카마를 썰어주었다. 히카마는 껍질을 벗겨 썰면 모양은 배와 비슷하다. 첫맛은 단맛이 덜한 배와 매콤함이 빠진 무와 비슷했다. 끝맛은 은은한 단맛이 입안에 퍼진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으면 시원한 물을 한 모금 마시는 듯 갈증이 해소되는 것 같다. 이 작물은 원래 다음 세대 기후변화를 대비한 시범작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점 재배하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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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힐링, 영양 자작나무숲
맑게 흐르는 계곡을 지나면 하얗게 뻗은 기둥을 연녹색으로 덧칠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장관이 펼쳐지고 새들이 끊임없이 지저귀는 ‘영양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소복하게 내려앉은 눈 위로 하얀 자태를 뽐내던 자작나무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녹색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전해준다.‘영양 자작나무숲’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영양군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을 만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1993년 약 30ha의 면적에 심은 30cm 나무들은 사람의 손때를 피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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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정례회 개회…세입세출 결산안 심의·행정사무감사 등 진행
전남 고흥군의회가 3일 제3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4일부터 24일까지 고흥군 2023 회계연도 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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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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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북구청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ㆍ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ㆍ군,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사업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와 지난 31일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단의 현장 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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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역대급 실적에도 복귀 못하는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
한국지엠이 지난해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영 상황이 개선된 만큼 10년 넘게 계속된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 해결에도 진척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대로다. 회사는 여전히 해고 노동자를 회유하는 등 ‘꼼수’로 일관하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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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검 통해 대북송금 조작사건의 진실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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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은 7일 밤 성명서를 내고 특검을 통해 대북송금 조작사건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대책단은 성명서에서 "금일 수원지법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1심 선고 공판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해서 일부 유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수사를 조작했다는 정황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주장을 상당 부분 채택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대책단은 "최근 수원지검에서 공범들과 참고인들이 수시로 모였다는 쌍방울 그룹의 핵심 내부자의 폭로가 나왔고,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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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청사 논쟁 끝낼 시민참여 조례안 부결
지지부진한 고양 신청사 건립 문제 논쟁을 시민 참여로 해결하자며 고양시의회 신현철 의원이 발의한 ‘고양시 신청사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 안건 심사를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고양시 신청사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는 시 청사 추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토론과 시민 숙의 과정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하자는 내용이 담겼으나 시의회 부결로 신청사 문제는 앞으로도 해결책을 찾기가 어려울 전망이다.7일 고양시와 시의회 따르면 고양시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84회 제1차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청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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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숲 캠프...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센터, 120명 초청행사
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센터는 이달 5~7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나눔의 숲 캠프’ 지원으로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장애인과 가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5회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를 열었다.참가자들은 숲 오감 체험, 미션 레이스, 편백 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 산림을 이용한 교육 및 치유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이민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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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걷기에 9000만 원 답지...기부플랫폼 체리-위라클-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공동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이달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양화 한강공원 축구장 왕복 약 7.3km에서 온 ·오프라인 참가자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위라클 워크' 행사를 열었다.희망의 메신저이자 체리 홍보대사인 박위와 함께 진행한 이번 걷기 기부 대회에선 모아진 참가비 9000만 원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전쟁으로 고통받는 가자지구 어린이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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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엑트지오 동해 심해가스전 국회상임위서 상세히 검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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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포항유전과 관련해 수천 억 혈세가 투입되는만큼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액트지오와 동해 심해가스전에 대해 상세히 검증하고, 자원개발의 성공확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황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액트지오 측이 본인들의 본사가 개인 자택임을 인정했다. 상주 직원도 거의 없다고 한다. 개인 자택 본사로 둔 기업 말만 믿고 수천 억 혈세 투입한다는 대통령, 국정이 구멍가게인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