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주산지인 충북 영동군에서 올봄 이상기후로 냉해와 우박 피해를 본 과수원이 795.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영동군에 따르면 과일 꽃이 피던 지난 4월과 5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침 최저기온아 영하 2도∼6도로 곤두박질치면서 복숭아·사과·배·자두 등의 꽃눈이 얼거나 말라 죽는 피해가 났다.현장 조사로 확인된 면적은 복숭아 417.3㏊, 사과 156.5㏊, 자두 116.7㏊, 블루베리 29.5㏊, 배 29.4㏊ 등 763.5㏊에 달한다.지난달 29일에는 황간·추풍령면 일대에 지름 0.5∼1㎝의 우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