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29일 청주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그림책 ‘꽃꿈 할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올해 그림책 작가로 참여한 70~800대 여성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출판기념회는 그림책 작가로 참여한 어르신들의 강독회, 전시회 큐레이팅, 작가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올해는 91세 이옥희 어르신을 비롯해 13명이 그림책 작가로 참여했다.김순임 작가는 “처음에는 그림을 잘 못 그려 애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내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어르신들의 과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할매들에게 나이는 질곡진 삶을 살아온 훈장이다. 베틀을 짜서 생계를 짊어지고 재봉틀을 밤새 돌려 자식입에 만든풀칠을 했던 삶이 시로 태어났다.70~91세 할매 13명이 `꽃꿈할매 그림책'을 냈다.이번 `꽃꿈할매 그림책' 은 지난 2022년 시작으로 올해로 4번째 작품이다.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의 여성노인 그림책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할매 13명은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복지관에 나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시를 썼다.시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큰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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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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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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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속도내나?…GH 공사채 7천억 발행 신청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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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방한, 29일~30일 방한 예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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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은빛 물결 합천으로 오세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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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문화예술회관, 진로매직콘서트 ‘MAGIC MOON’ 개최
속초시는 오는 11월 14일 금요일과 15일 토요일 이틀간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최형배 마술사의 진로매직콘서트 MAGIC MOON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달과 마술의 만남을 주제로 달의 신비를 무대 위에 구현해 마술이라는 언어로 풀어낸다. 달의 뒷면처럼 보이지 않는 세계를 탐험하고,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삶의 의미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형식이다.최형배 마술사는 따뜻한 이야기와 진솔한 메시지로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을, 어른들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이번 무대는 미래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편성으로 마련됐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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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군소음 피해 보상 위한 소음영향도 측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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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군 소음 피해 보상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에 나섰다.국방부 주최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군소음 피해 보상용 소음영향도 측정’을 실시한다고 상주시가 1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24시간 연속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상 상황이나 군 훈련 일정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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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최종회 앞두고 신예은 눈물 고백…김다미와의 우정 파열음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최종회를 앞두고, 신예은과 김다미가 연기하는 두 주인공 간의 갈등이 절정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서종희가 단짝 고영례와 첫사랑 한재필의 관계를 목격하며 질투와 자격지심이 폭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미스코리아 대회를 배경으로 경쟁과 갈등, 감정의 소용돌이가 심화됐다. 고영례는 미쉘 원장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를 결심하고, 대학 장학금을 위한 선택에 엄마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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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1억 들여 구축한 '임산물재해보험 시스템' 10년째 가동 못하고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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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2025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속초시가 오는 12월 15일까지를 ‘2025년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 활동에 집중한다.이번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에는 이월체납액 정리와 현년도 체납액 발생 최소화를 중점 목표로,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일제 발송하고 전화·문자 등을 통해 납세자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한다.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차량·예금·급여·매출채권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진행하고 관허사업 제한, 명단 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도 병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리기간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