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1일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최진영 입주작가의 개인전 ‘소리’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금속공예를 통해 현대인의 일상 속 소리를 형상화한 신작들과 한글 조형미를 활용한 액자형 화병 시리즈를 선보인다. 최 작가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소리 중 들리지 않는 침묵에 주목했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소리를 포착하기 위해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 속에서 삶의 소리를 들으려 노력했다. 소주병의 ‘딱’, 병뚜껑의 ‘톡’, 캔 음료의 ‘칙’ 소리 등 작은 금속 울림을 통해 피로와 해방, 자기 관리와 욕
청주 도심의 개발 과정에서 고려시대 금속공예의 현장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사직1구역과 청주시청사 건립부지 발굴조사는, 청주가 단순한 지방 행정 중심지를 넘어 고려시대 중세 사회에서 중요한 공예 도시였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다.먼저 사직1구역 유적은 고려 중기 금속 주조 공방의 실체를 확인시켜 준 대표적인 사례다. 조사 결과 노 8기와 폐기장 86기, 그리고 건물지와 수혈유구 등이 집적되어 나타났다. 특히 폐기장에서는 파손된 토제범이 대규모로 출토되었는데, 이는 국내에서도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 토제범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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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시장이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1온스당 3649.4달러로 마감했다.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금값은 무려 39%나 급등해 코로나19 팬데믹 때의 불안정한 장세는 물론 2008년 금융위기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이는 1979년 오일 쇼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갱신한 수준이다. 세계적인 금값 폭등은 단순한 투자 심리를 넘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과 글로벌 정세가 얽힌 결과로 풀이된다.WSJ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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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2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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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외국인 불법취업 단속 벌여 124명 적발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과 경기 김포·시흥·부천·고양시 등 인천과 경기도 일대 23곳의 건설현장에서 불법취업 외국인 단속을 벌여 124명을 붙잡아 강제퇴거 등 의법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46명, 베트남 30명, 미얀마 17명, 카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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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면접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양천구, 일자리 박람회 '더! 잡다' 개최
양천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 해누리타운에서 일자리 박람회 '더! 잡다'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 ▲실전 취업 특강 ▲1:1 맞춤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에게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20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에서는 사무직, 영업, 판매관리, 물류, 상담 등 다양한 직종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을 결정한다. 지난 4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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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액화수소플랜트 국비 지원 건의
창원시의회가 액화수소설비 사업 정상화를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창원시의회는 12일 본회의에서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사업의 실효성 확보 및 정부 역할 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강창석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는 △국가사업 체계적 후속 관리 △정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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