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손흥민에게 돈을 뜯어내고 추가로 돈을 받아내려한 한 남녀 일당이 17일 구속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윤원묵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다.양 씨는 이날 오후 1시44분 포승줄에 묶인 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했다.취재진들이 '공갈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직도 손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가', '손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