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중앙정부로부터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면서 제주특별법에서 지하수를 공공자원으로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조항을 삭제하려 한다는 논란과 관련해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제주도는 특별자치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포괄적으로 권한을 이양받는 방식을 도입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다.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은 그동안 개별법 조항을 열거해 이양해야 했던 개별 권한이양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 필수사무를 제외한 나머지를 도 조례로 규정할 수 있으며, 이양 사무에 대한 권리
더불어민주당 당원모임인 ‘국민주권 도민행복 실천본부’는 25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5차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칭다오 국제화물 노선의 위법적 추진 과정, 주먹구구식 물동량 예측에 따른 혈세 낭비와 용암해수 수출을 위한 지하수 공수화 원칙 훼손 시 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다.실천본부가 행정안전부에 문의해서 얻은 설명에 따르면, “제주도와 중국 선사 간 체결된 3년 최대 225억 원 규모의 손실보전 협약은 ‘예산 외의 부담’ 행
제주특별자치도가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면서 지하수 공수화 관련 조항 삭제를 검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권한이양에 따른 도민들의 제한되는 권리와 부과되는 의무 내용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포괄 권한이양 중앙사무 관련, 제한되는 도민의 권리와 부과하려는 의무를 공개하라"라고 요구했다.사업회는 "오영훈 도정은 관광사업 및 관광진흥, 산지관리, 수자원 활용,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 등의 중앙정부 사무를 포괄 이양 받으려 하고 있다"며 "그러나 법률개정안은
제주특별법에 명시돼 있는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둘러싸고 때 아닌 논쟁이 벌어졌다. 공수화 원칙에 대한 찬반이 아니라,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의 제도개선 입법 준비 과정에서 이 원칙을 담은 법률 조항을 삭제하고 대신 조례에 명시하는 방안이 검토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 관계부서에서는 입법체계에 관한 검토일 뿐, 지하수 공수화 원칙은 변함이 없고 엄격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도의회와 시민사회 우려의 목소리는 커졌다. 결국 제주도당국이 공수화 원칙을 재천명하고, 해당 규정을 특별법에 그대로 존치하겠다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면서 제주특별법상 지하수의 공수화 원칙 등 조항 삭제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관련 조항을 존치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현행 제주특별법에 지하수 공수화 원칙이 담긴 377조와, 공기업에 대해서만 지하수 취수를 허가하는 380조 조항은 권한이양에도 불구하고 법조항에 남겨놓겠다는 것이다.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26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자치분권 확대 과정에서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가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며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면서 지하수 공수화 관련 조항 삭제를 검토한 것과 관련해 28일 성명을 내고 "지하수 공수화 원칙 훼손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도민 생명수 보존 원칙 사수하라"라고 요구했다.이 단체는 "제주 지하수는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제주도민의 생존과 직결된 생명수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공공재"라며 "제주도는 포괄적 권한 이양 방식의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하수 공수화 조항을 특별법에서 삭제하고 조례로 대체하려고 시도하다가 논란이 커지자 한 발 물러선 모양
제주도가 중앙정부로부터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면서 제주특별법상 지하수 관련 일부 조항을 삭제하고, 그 내용을 특례에 담아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포기하려고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 지하수의 공수화 개념이 명문화된 것은 지난 1991년이다.제주특별법은 공기업에 한해서만 지하수를 취수해 먹는샘물로 제조,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이는 제주 지하수를 공공자원으로 규정한 것으로, 현재 제주도개발공사만 삼다수를 판매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공수화 개념을 제주도 스스로 유명무실하게 만들려 한다는 지적이 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치분권 확대 과정에서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확고히 유지할 방침이다.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의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면서도 지하수를 공공 자원으로 보호한다는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다.제주도는 특별자치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을 도입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지하수 공수화 정책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우리나라는 지표수 중심의 수자원 정책으로 전체 지하수 이용 비중이 8% 수준이지만, 제주에서는 수자원의 95% 이상을 지하수로 이용하므로 국가 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앙정부로부터 포괄적 권한 이양을 추진하면서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포기하려고 해 논란이 일었다.이 경우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 동의를 받으면 민간 기업도 제주 지하수를 먹는 샘물로 판매할 수 있다.정민구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지난 21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제주도가 제주특별법상 제주의 지하수가 공공 자원임을 명시하는 377조와 먹는 샘물로 판매 제조하는 경우 제주개발공사를 제외하고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는 380조를 삭제하려 한다”며 “특별법 규정을 조례로 대체할 경우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필수 권한을 제외한 나머지 권한을 이양받기 위한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를 비롯한 관련 제주특별법 조항들을 삭제하고 이 내용을 조례로 규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삭제를 검토하는 조항에는 '제주자치도에 부존하는 지하수는 공공의 자원으로서 도지사가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지하수 공수화'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위원장은 "제주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구 선물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 모나드서 서비스 시작
탈중앙화 거래소 신퓨처스 빌더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가 모나드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모나드는 11월 메인넷이 공개됐고 먼데이 트레이드는 모나드에서 처음으로 영구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먼데이 트레이드는 출시와 함께 424가지 거래 쌍을 제공한다. 테스트넷 운영 기간 동안 120만 달러상당 자산을 모았으며, 약 1억 3700만달처치 거래를 처리했다. 신퓨처스 먼데이 트레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재명 대통령 손목시계 첫 공개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주시, 대촌2리경로당 준공… 어르신 교류·활동 공간 마련
영주시는 지난 2일 봉현면 대촌2리경로당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봉현면 대촌2리경로당은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2022년 예산 지원을 받아 조성됐으며, 지상 1층 연면적 97.88㎡ 규모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CJ대한통운 ‘오네’, 지식재산대전 은상 수상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오네’는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순우리말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적용해 배송 기술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CJ대한통운은 2023년 오네 출시 이후 ‘내일 꼭 오네’, ‘오늘 오네’, ‘새벽에 오네’ 등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토] 정호연, 강새벽의 찬바람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정호연은 이마를 드러낸 긴 생머리에 트임이 돋보이는 원피스 드레스를 매치했다.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악세사리가 돋보였다. 정호연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국법관대표회의 “내란전담재판부·법왜곡죄, 재판 독립 침해 우려”
전국 법관대표들이 8일 여권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신설법에 대해 재판 독립성을 침해한다며 공식 반대했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발 ‘사법개혁’ 의제에 관한 공통 입장을 수렴했다.법관들은 “
Generic placeholder image
춘천시,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
춘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초봄철을 맞아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대기 정체가 잦고 국외 유입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시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한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계절관리제는 2019년 도입된 이후 초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 왔다. 춘천의 경우 겨울·봄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2020년 32.4㎍/㎥에서 2025년에는 18㎍/㎥로 약 44% 개선되었다. 다만 올해는 강수량 감소와 국외 오염물질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년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토] “나에게 맞는 입시 전략은?”
8일 저녁 대구 수성구 송원학원에서 2026정시모집 최종지원 전략 설명회가 열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휴머노이드 로봇 전쟁… 모건스탠리가 주목한 25개 기업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8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해당 시장이 5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주도할 25개 기업을 선정했다.이번 리스트는 단순 로봇 제조사를 넘어 AI, 컴퓨팅 칩, 카메라, 감지 센서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투자자들이 로봇 제조사뿐 아니라 기반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하지만 모건스탠리는 2035년까지 기술 개발이 더딜 것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춘천시, 행정경험 쌓을 19~45세 청년을 찾습니다"
춘천시가 동절기 청년 행정체험 참여자 70명을 모집한다. 동절기 청년 행정체험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20일간으로 주 5일 근무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작은도서관, 아동·청소년센터, 관광·체육 및 공영시설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와 현장 지원을 맡는다. 신청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춘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과정은 19일 전자 추첨으로 이뤄진다.이번 동절기 행정체험은 참여 가능 대상을 대학생에서 19세~45세 춘천 청년 전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