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철을 맞아 영유아들 사이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손, 발, 입안에 특징적인 물집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하형소 사업이사가 경기서부지사 주물·도금 사업장을 찾아 폭염 대응·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에 대비해 ‘물, 그늘, 휴식’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고열 작업장은 온열질환 발생 시 작업 중지와 선제적 대응 체계
하남시보건소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며 발생한 병원체가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고열,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이 질환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업 종사자처럼 야외활동이 잦은 시민이나, 실험실에서 쥐를 다루는 요원처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하남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뎅기열 치료제 임상 2/3상을 대비해, 소아 및 고령 환자도 복용이 가능한 과립 제형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베트남 임상기관과 보건당국의 요청으로 2개월 만에 신속히 개발된 이번 과립 제형은 기존 캡슐 제형 대비 복용 편의성과 시장 적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열, 구토, 연하곤란 등 경구 복용이 어려운 환자군에서도 투약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임상 참여자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바이
2일 울산 동서부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 한 업체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며 여름철 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0일 오전 양산 웅상보건소에 식중독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울주군 웅촌면과 양산 용당동에 위치한 A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사내에서 중식으로 제공된 음식을 섭취한 뒤 고열,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였다.해당 업체의 전체 근로자 120여명 가운데 100명 이상이 유사 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절반가량은 병원에
태안소방서 류진원 서장은 7월 9일, 만리포·몽산포 해수욕장에 각각 설치된 현장응급의료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근무 중인 대원들을 격려했다.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운영 상의 미비점을 사전에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류진원 서장은 구급장비 비치 상태, 환자 대응 절차, 근무자 근무 여건, 폭염 대응 준비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까지의 시간 단축 방안과, 해수욕장 내 미아 발생·고열 환자 등에
충남 서산시가 지난 4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모기 물림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지난 4일 발견된 일본뇌염 매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일본뇌염은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은 △야간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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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가득한 '경주 동해안' 여름 여행!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뜨거운 햇살 아래 일상의 컨디션이 흔들리기 쉬운 7월, 경주는 한적한 바닷가와 이색적인 풍경, 이야기가 깃든 골목길이 어우러진 여름 쉼표의 도시다.특히 감포와 양남 일대는 유니크한 등대들과 청량한 해풍, 경주 특유의 문화적 감성이 더해져 여행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척사항 방파제 등대감포항 북쪽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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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업무협약 체결
제천시가 지난 15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한방·천연물·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전략산업인 한방천연물산업의 고도화와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를 확인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방천연물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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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주택임대소득 적정 과세해야…배당 확대 세제지원 필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과세형평을 위해 주택임대소득에 적정 과세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주택임대소득 과세 강화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추가 과세 강화 여부는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나 세입자 세 부담 전가 등에 따른 주택 임대 가격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에는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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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기업 성장해야 시민이 행복"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0차 화성경제인포럼’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화성경제인포럼은 2007년 1월 첫 개최 이후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리고 있으며, 관내 기업 대표와 임직원이 모여 경영·경제·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듣고 교류하는 경제 네트워크다. 이번 제200회 포럼은 그동안의 성과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유관 기관장, 지역 기업인 등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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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의원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친족에 수억 원 편법 증여 의혹”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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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코웨포 미래성장위원회’ 출범…정부 정책 실행 앞장
한국서부발전은 탈탄소, 분산화,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안전 확보, ESG 경영 등 새 정부의 주요 전력 정책 실행을 앞장설 전사 위원회를 출범했다.서부발전은 2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이정복 사장 주재로 ‘코웨포 미래성장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코웨포 미래성장위원회는 올해 초 서부발전이 혁신성장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구축한 ‘코웨포 혁신성장위원회’를 확대, 재편한 경영개선 실행조직이다. 서부발전 본사와 사업소 외에도 외부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한다.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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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임명 강행에 강력 반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보좌진 인권 외침 무시한 기만적 결정”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강선우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공식 논평을 발표하고 “이번 인사는 국회 보좌진 전체를 모욕하고 국민의 분노를 짓밟는 기만적 선언”이라고 비판했다.논평에 따르면, 국보협은 강선우 후보자를 둘러싼 갑질 의혹 및 관련 제보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대통령의 임명 강행은 “국민적 실망감과 보좌진의 자괴감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국보협은 “국회의원을 보좌하는 수많은 이들의 분노와 절규는 권력 앞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며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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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태역사문화공원...550억원 예산 확보 '관건'
제주시 삼성혈과 신산공원을 연결해 녹지공간과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제주 생태역사문화공원’ 사업이 본격화됐지만, 550억원의 막대한 예산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5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오는 8월 말 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제주 생태역사문화공원은 탐라국의 발상지인 삼성혈과 원도심 신산공원을 연결, 생태와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제주역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있다.전체 면적은 24만5550㎡이며,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연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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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회복…코스닥도↑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워 320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2.74p 상승한 3210.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p 오른 3191.11로 출발하며 장중 한때 3211.14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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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초 하나 없는 파스텔 톤의 도시
“최선생님 길가에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보이나요?”“아니요, 한 200m는 걸어 왔는데 눈 크게 부릅뜨고 찾아 봤지만, 찾을 수가 없군요.”“아! 여기 구석에 하나 있네요. 그러고 보니 저쪽 맨홀 모퉁이에도 비닐 포장지가 하나 보이네요. 정말 사람이 사는 곳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너무 깨끗하군요.”우리 50여 명의 일행은 지금 일본 시라하마 거리를 걷고 있다. 거리엔 담배꽁초는 물론이요, 사람도, 노상 주차된 차량도 발견할 수 없었다. 모두가 어디로 간 것인지 하는 궁금증으로 머리가 몹시 혼란스러웠다. 일본인의 습성을 모르는 바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