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경제동맹이 민간 기업과 협력해 추진하던 첨단 친환경 선박 개발 사업이 정부의 국비 축소로 사실상 좌초됐다. 이 사업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핵심 전략 과제이자, 수소선박 개발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을 중요한 실증사업인데, 정부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으로 사업이 무력화됐다.이재명 정부는 ‘K-조선업’ 육성과 해양강국 실현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국가 미래의 비전을 약속했다. 정부가 진정으로 해양 강국을 꿈꾸고 있다면, R&D 예산을 삭감하는 비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 관련 예산을 더 증액해 조선업의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