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 등을 기증한 사람이 전년보다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할 때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사람도 대폭 감소했다.5일 국립 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최근 펴낸 ‘2024년도 장기 등 기증 및 이식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 등을 기증한 사람은 3931명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장기 등은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 췌도, 소장, 말초혈, 골수, 안구, 손·팔, 발·다리 등을 가리킨다.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제외하고 보면 기증자 감소가 더 두드러졌
한화오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71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한화오션은 고수익 LNG 운반선의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29일 밝혔다.2분기 매출은 3조2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4372억 원으로 33.6% 증가했고 상반기 영업이익은 6303억 원으로 1355.7% 급증했다. 수익성은 LNG 운반선 비중이 늘고 저가 컨테이너선의 매출 인식 비중이 줄어든 데 따른
13시간전
지난달 관광대국 일본의 관광업계를 망연자실하게 만든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다.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항공기 예약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숙소 예약 캔슬 사례도 이어졌다. 일본 만화가 타츠기 료의 ‘내가 본 미래’에서 예언된 ‘2025년 7월 대지진’에 대한 공포 때문이었다. 이 만화가는 “대지진이 7월5일에 발생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날짜까지 꼽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그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서 대지진 예고는 일단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제 한국으로 눈을 돌려보자. 한국인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4년 새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안정적인 직업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낮은 보수와 수직적인 조직 문화 등으로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20~34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7급·9급 등 일반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청년은 지난해보다 3만명 감소한 12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일반직 공무원 준비 청년 수는
1주전
교육부가 최근 교사 정원이 줄어든 임용시험 사전예고를 발표하자 인천 교원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의 최근 교사 정원 감소는 인천교육의 심각한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며 “인천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교육 현장에 필요한 것은 교원 정원 감축이 아닌 증원”이라며 “교사 수는 교육의 질을 담보하는 최소 조건인 만큼 이를 무시하는 수급 정책은 공교육 위기를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교육부는 지난 7일 ‘2026학년도 공립 유·초·중·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가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 경기가 호황을 이루던 4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최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일용직 고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13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공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00명 줄어든 2만2000명에 그치며 2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이는 2014년 이후 10년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건설경기가 호황을 이루던 지난 2021년10월 4만1000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
아이폰17 에어가 A19 프로 칩을 탑재할 예정이지만, 성능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12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에 그래픽 코어가 줄어든 버전의 A19 프로 칩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는 초슬림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에 탑재될 A19 프로 칩은 5코어 GPU를 장착해 6코어 GPU를 탑재한 아이폰17 프로 모델 대비 성능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 편집 작업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입주를 앞두고 분양 계약을 해지하려는 소송에 휘말리는 현장이 속출하고 있다.경미한 하자나 법규 위반을 주장하는 일부 입주민의 집단소송은 대부분 종소형 로펌 주도로 이뤄지면서 결국은 수분양자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지적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부동산 임대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다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로 분양 해지를 고민하는 수분양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계약해제 집단소송을 부추기는 중소 로펌들이 활개 치고 있다.올들어서도 서울 강동구 고덕동 A단지의 일부 수분양자들은 입
최근 경기침체로 지역경제의 뿌리를 지탱해 온 건설업체들의 한숨이 깊다.관내 건설사들은 현장에서 일하고 싶어도 입찰 문턱이 너무 높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이들 건설업체들은 하도급 문을 두드리지만 돌아오는 건 싸늘한 외면뿐이라는 것이다.대형건설사 중심의 공사 수주 구조와 까다로운 하도급 조건이 발목을 잡는 원인이기 때문이다.경기침체에 민간 공사가 줄어든 데다 원청 직영 체제로 운영, 관내 건설업체들이 참여 기회조차 줄어들고 있다.실제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공공사 상당수가 외지 대행사에 돌아가고 지역업체들은 그나마 하도급을 받기위한
웹젠이 지난 2분기 신작 부재로 인해 부진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전개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웹젠은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39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 줄어든 61억원, 당기 순이익은 51.76% 감소한 67억원에 그쳤다.지난 1분기를 포함한 웹젠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한 806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150억원,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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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국회의원,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와 회동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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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 514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기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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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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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2025년 가을 야간경마’를 시행한다.야간경마는 트랙을 달리는 경주마와 함께 반짝이는 야경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경주다.야간경마 기간 동안 입장시간은 금요일 낮 12시 30분부터, 토요일 오전11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일요일은 평소와 같은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경마 외에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야간경마기간 매주 금.토요일에 ‘가을 야경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야외 포장마차, 경주 현장 중계, 버스킹 공연, 불멍 체험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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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선수의 머리를 삽으로 내리쳐 봉합 수술까지 받게 한 씨름부 감독이 최고 수위의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씨름협회는 28일 "중학교 씨름부 삽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지도자에게 제명 징계를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전날 경북씨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심의 결과 해당 지도자에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A씨는 지난 6월 5일 학교 씨름장에서 2학년 학생의 머리를 삽으로 때려 다치게 했다. 지도자와 학생이 폭행 사실을 외부에 밝히지 않은 탓에 2개월가량 사안이 은폐됐으나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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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사업의 하나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주마을 건강걷기 투어- 삼양해수욕장 어싱'행사를 오는 9월13일 개최한다.'어싱'은 맨발로 땅이나 모래, 물과 같은 자연과 직접 접촉해 지구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행동으로 혈액 순환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행사는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과 해양 치유 자원 활용을 위해 마련됐됐다. 참가자들은 삼양해수욕장 검은모래해변 약 3.2km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바닷가의 모래와 자연 환경을 직접 체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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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김선호가 출연하는 디즈니+시리즈 '현혹' 촬영팀이 촬영 현장에서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자리를 뜬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드라마 촬영 후 산에 쓰레기 투척하고 간 드라마팀’ 등의 제목으로 한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과 사진에는 숲 속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가득한 현장 상황이 담겼다. 쓰레기 중에서는 이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선호 얼굴이 붙은 컵홀더도 있었다.네티즌 A씨는 " 팬들이 알겠느냐"라며 "드라마 촬영하고는 이렇게 숲에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