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시골집으로 향한다. 1년 내내 대문을 활짝 열어 놓고 다니는 집이다. 당연히 현관도 창문도 잠그지 않는다. 귀중한 물건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내 집 앞을 지나는 누구나 마음껏 들어와 꽃밭을 구경하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철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정원을 나 혼자 독차지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순간이 많았다. 또 한편으로는 근처에 와서 농사짓는 친구가 쉽게 드나들 수 있게 하려는 뜻도 있다.지난봄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온 나라가 근심에 빠진 적이 있다. 순간의 실수로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다쳤으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석보면 지역활성화센터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산불 이재민 기부물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모여,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기부물품은 의류, 속옷, 신발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 총 27,000여 점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에서
안동농협은 2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남지역본부 조합원들이 모은 산불피해 성금 18,586,000원을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전달받았다.이번 성금은 지난 3월 안동을 비롯한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의 복구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남지역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고, 경북지역본부 권오탁 의장이 성금을 안동농협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김한국 사무처장, 김광곤 사무국장, 권오범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추경사업으로 시행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과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안동시, 영덕군, 청송군 등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도가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기업의 신속한 경영회복을 돕기 위해 국비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추경예산 총사업비 500억 규모의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 확정해 경북지역 산불피해기업에게는 특별가점 부여, 지방비 매칭 등 우선 지원키로 한 바 있다.안동시 등 3개 시군의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석보면 지역활성화센터에서 ‘산불 이재민 기부물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모여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기부물품은 의류, 속옷, 신발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 총 2만7000여 점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이재민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하동군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342회 하동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재범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이 공동 발의한 ‘하동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군의회는 “대규모 산불로 산림과 농경지, 주거지역 등 다수의 기반 시설이 손상되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러한 피해 복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우리 군 전역을 강타하였다”라고 밝혔다.이어 “사흘간 내린 평균 강수량은 404mm로, 청암면·화개면·악양면 등은 500mm 이상, 옥종면은 646m
영덕군이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맞춰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영덕군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영덕장터'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25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따라 이벤트 기간 구매자는 영덕 복숭아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2500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29일자로 직급별 승진과 부서 이동 등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모두 마무리했다.이번 인사는 ▴현안 중심 대응 체계 구축 ▴재난복구 전담 기능 강화 ▴경제 활성화 추진력 확보 등 도정 핵심과제 추진에 무게를 두었으며, 기능 중심의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한 전략적 인사 배치가 특징이다.특히, 지난 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북부권 산림지역의 복구와 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농업혁신복구팀’을 신설하고 재난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확대 배치했다.이들
안동시는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 중인 ‘희망여름 착착착 캠페인’을 통해 여름 침구류 및 생활용품 1,100세트를 7월 17일부터 산불피해 이재민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7월 23일 밝혔다.14만 원 상당의 여름 침구류 세트와 냄비 세트로 구성된 지원 물품은 총 1,073가구를 대상으로 전달됐으며, 산불로 선진이동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923가구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 150가구가 수혜를 받았다. 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이들이 보다 시원하고 쾌
지난 3월 경북 북동부지역을 할퀸 초대형 산불로 소상공인 10곳 중 9곳 이상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3월 경북 북동부 초대형 산불이 덮친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 5개 시·군의 소기업과 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산불피해영향 조사에서 응답사의 93.3%가 직·간접적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직·간접 피해를 경험한 기업의 32.1%는 심각한 피해를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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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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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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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 발표
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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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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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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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론과 사회인문학을 주창한 중국연구자, 백영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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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다를 경계로 중국과 일본을 옆에 두고 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이나 일본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한반도의 분단된 남쪽에 있는 대한민국은 섬나라나 마찬가지여서 이웃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 대륙과 연결된 북한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곳이 아닌 데다가 중국이나 일본은 그냥 보통 나라들이 아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의 대국들이다. 이틈에 끼어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독보적이면서도 특별한 중국연구자우리나라에는 그래서 중국이나 일본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내로라하는 연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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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차미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
차미순 신임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경인교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경인교육대학원 초등국어교육 석사를 마친 뒤, 1981년 대화초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도교육청 장학사, 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 백신초 교감, 도교육청 장학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교육연구관,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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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맞춰 수출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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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맞춰 지역 대미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시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상호관세와 품목관세가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한미 FTA의 무관세 혜택이 사실상 종료됐기 때문에 대미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자금조달,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다변화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우선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대미 수출 중소기업과 납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지원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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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인사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 차미순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장 송준호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 박숙열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 석광우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서권호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명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숙경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한혜주 ▲가평교육지원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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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5조 규모 차기 금고 선정 착수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2월 31일 자로 기존 금고 약정 만료에 따라 ‘금고 지정 일반경쟁 공고’를 내고 업무를 담당할 차기 금고 선정에 돌입한다.이번에 도교육청 금고로 선정되면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도교육청 소관 현금·유가증권의 출납·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