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21대 대통령 선거 특수봉인지를 훼손하고 사전투표관리관 등을 협박한 40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사전투표 참관인인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55분쯤 경주선관위 2층 관내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 출입문에 붙여진 특수봉인지를 파란색 펜으로 그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선관위 관계자에게 투표관리관이 봉인지에 직접 서명해야 한다며 본인의 요구사항을 받아주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며 협박한 혐의 등이 있다.
21대 대선 출구 조사 결과를 보고 안도하는데 실제 개표 방송이 시작되자 긴장했다. 사전투표 개표를 나중에 하는 바람에 엎치락뒤치락하는 장면들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비상계엄의 날로부터 딱 6개월이 지난 새벽에 당선이 확실시되고,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회 행사장에서 내란의 극복, 민생 회복, 국민의 안전, 남북의 공동 번영을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국민 통합’을 약속했다. 내란의 밤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극단의 진영 대립으로 갈기갈기 찢긴 위기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이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 3명이 본 투표날에 또 투표를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3일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산시민 A씨, 구미시민 B씨, 봉화군민 C씨 등 3명이 사전투표를 한 뒤 이날 자신의 투표구 투표소를 찾아가 또 다시 투표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C씨는 투표관리관의 퇴거 명령에도 불구하고 소란을 피우며 투표 진행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유권자에게 동등하게 1표씩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있는 헌법상의 평등선거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선거의 공정성과 선거사무의 신뢰성
6·3 제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51.7%'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로 뒤를 이었으며, 양자 간 격차는 '12.4%포인트'에 달했다.이 같은 결과는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른 것으로,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실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집계됐다.이번 출구조사에는 사전투표 참여자의 투표 성향 예측을 위한
인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사전투표관리관으로 위촉된 지방공무원을 협박한 사전투표참관인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일 경찰에 고발했다.A씨는 5월 21일 남동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전투표관리관 사인을 제작하는 것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며 사전투표관리관 사인을 직접 날인하지 않으면 직무 유기로 고발하겠다고 사전투표관리관을 협박한 혐의가 있다. 또한 ▶사전투표기간 동안 본인이 집계한 숫자와 관내 선거인 전산상의 집계가 차이가 난다며 투표 현황 공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1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2.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756만5241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1.3%보다 0.8%p 높다.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이런 가운데 울산은 56만5594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돼 60.5%의 투표율을 보이고
제주지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이 3일 본투표 때 다시 투표하려다 경찰에 고발됐다. 제주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이 이날 오전 6시48분쯤 제주시 삼도2동 제2투표소에서 재차 투표하려는 것을 적발하고, 고발 조치했다.사전투표를 한 선거인은 선거인명부에 사전투표 참여 사실이 기재돼 있어 이중투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공직선거법은 이중투표를 하거나, 하려는 선거인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의 공정을 훼손하는 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전국의 유권자들이 새로운 지도자를 뽑기 위한 중대한 선택에 나선다. 울산지역에서도 269곳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사전투표 성적을 받아든 울산은 본투표에서 뒷심을 발휘해야 한다. 한 표는 작지만, 모든 변화는 그 작은 표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이번 대선은 시작부터 판세가 기운 채 전개됐다. 지난달 29~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도 그 흐름은 명확히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권에서는 사전투표율이 50%를 넘기며 높은 참여율을
충북 괴산군의 한 유권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특정 후보 기표 투표용지 사진을 올려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6시42분쯤 A씨가 이 SNS 단체 대화방에 특정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 사진을 올렸다.‘괴산군 선거구’란 이름의 이 단체방 회원 수는 93명이다. 이 중에는 공무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이 사진과 함께 ‘잘되실거에요 김문수 화~ 팅!!~’이란 글을 올렸다.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특정후보를 투표하라고 강요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제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11시쯤 제천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앞에서 B씨에게 특정후보를 투표하라며 강요하고 손목을 잡아당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둘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추가적인 피해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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