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곡성 성륜사 일원에서 초고속·대형산불 대응을 위한 산불 진화 통합 훈련을 했다고 31일 밝혔다.전날 열린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발생 양상의 변화에 대응하고,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주민 대피와 문화재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을 타고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곡성군,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실전과 유사한 진화 인력과 자원 동원, 산불현장지휘본부 구성·운영, 지상·공중 진화 훈련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