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고용 한파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에만 전년 동월 대비 7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0명 감소했다. 27개월 연속 감소세이며, 11년 만의 최저치였던 지난 7~8월보다도 1000명 줄었다.건설 호황기였던 2021년 11월 4만1000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엔브이메자닌플러스사모투자사가 네오디움 자석 제조사 엠플러스의 보유 지분을 1.28%포인트 축소했다.엔브이메자닌플러스는 17일 공시에서 엠플러스의 지분 총 75만750주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지분 매도로 엔브이메자닌플러스의 엠플러스 보유 지분은 93만8438주에서 18만7688주 줄었다. 지분율 역시 7.10%에서 5.82%로 감소했다.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엔브이메자닌플러스는 지난 13일 전환사채 매도청구권 행사로 지분 18만7688주를 매도했다.엠플러스는 2024년 연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줄었지만 2차 사고는 오히려 4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고의 ⅔가 야간에 발생하고, 대부분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였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834건이던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2024년 1573건으로 14% 감소했다.반면, 같은 기간 2차 사고는 51건에서 70건으로 약 40% 증가했다.2024년 기준 2차 사고 치사율은 44.3%로, 전체 사고 평균의 4.4배에 달했다.사
테슬라가 신형 모델Y L과 업그레이드된 모델Y, 저가형 모델3·모델Y를 출시했지만, 주요 시장에서 판매 감소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15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테슬라가 중국과 유럽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에서는 지난 9월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28.5% 증가했지만, 테슬라는 7만15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특히 중국승용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개월 중 7개월 동안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3분기
지난 5년간 국세청의 과오납 환급금이 34조원에 이르고 부실과세로 국세청이 납세자에게 돌려준 세금이 8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승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세청의 과오납 환급금은 환급가산금을 포함해 총 34조3천58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2020년 6조9천억 원이던 환급금 규모는 2023년도 8조1천억 원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7조2천억 원 수준으로 다소 감소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6조9천352억 원, 2021년 6조3천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04년에 도입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규모가 제도 취지와 달리 해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시 지원하는 보조금은 사실상 끊기다시피 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14일 산업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건수는 2020년 72건에서 2021년 69건, 2022년 62건, 2023년 55건, 2024년 54건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8월
올해 8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월 대비 급감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3건, 거래금액은 737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50.0%, 90.2% 감소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62.5%, 거래금액은 85.1% 줄어든 수치다.권역별로 보면 GBD는 거래량 2건으로 전월과 같았지만, 거래금액은 7월 440억원에서 8월 731억원으로 66.1% 상승했다. CBD와 YBD(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10일 대폭락 사태를 겪은 가운데, 바이낸스에서 일부 알트코인이 한때 0달러까지 추락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0일 암호화폐 시장은 FTX 붕괴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은 몇 시간 만에 약 8500억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10~15% 하락했으며, 바이낸스에서 거래된 알트코인들은 99.99%까지 급락했다.특히 코스모스, 아이오텍스, 엔진 등은 바이낸스에서 일시적으로
추석 연휴 몰려드는 이용객에 PC방 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올렸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연휴 전국 PC방 이용률은 27.93%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대비 7.8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다만 작년 추석연휴와 비교하면 0.75%P 소폭 감소했다.작년에 비해 추석연휴 이용률이 다소 감소했지만, PC방 업계는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워낙 길어 다른 여가활동이 경쟁자로 강하게 대두됐기 때문이다. 가령 긴 연휴를
윈도11의 점유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1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윈도11의 점유율은 지난 9월 기준 48.94%로 전월 대비 0.14%p 감소했다. 반면 윈도10은 40.5%로 하락했으나, 지원 종료를 앞둔 상황임에도 예상보다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더욱 놀라운 점은 윈도7의 급부상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윈도7의 점유율은 7월 0.88%에서 9월 9.61%로 10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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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캄보디아 여행객 위해 취소 수수료 면제 조치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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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저물어가는 노을빛이 한강에 스며들며 반짝이는 윤슬과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시간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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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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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고 300여명 ‘꿈길걷기 순례’.. "스스로 한계 넘는 자신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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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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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은 22일, 교육부로부터 광명시을 지역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총 9억 7,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특별교부금은 ▲하일초등학교 노후교실 환경개선 7억 6,400만 원 ▲광휘고등학교 2억 1,500만 원으로 2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구성됐다.하일초는 1992년 취득 이후 33년 이상 경과된 학교다. 교실바닥 및 출입문, 복도창 등이 노후화되다보니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학습환경을 위한 개선이 시급했다.광휘고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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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환승 통로를 가르는 발걸음이 빨라질수록 귀가 먼저 반응한다. 짧고 또렷한 8초가 지나가면 출근길의 시민들은 자연스레 흐름을 탄다. 공연장이 아닌 일상에서, 도시가 시민에게 건네는 아침인사는 음악이다. 기차 플랫폼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이어진다. 열차 출발 직전, 가야금의 맑은 선율이 좌석에 앉아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의 호흡을 한 번 정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