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애인통합지원센터가 28일 전국 광역시 중 최초로 개소하면서 복지 행정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흩어진 복지 서비스를 한데 묶고, 복지의 흐름을 ‘서류 중심 행정’에서 ‘생활 중심 지원’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센터의 핵심은 ‘원스톱 통합체계’다. 전화 한 통으로 상담부터 맞춤형 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정보 접근이 어렵고 기관 간 연결이 끊겨 있던 기존 구조를 넘어, 교육과 자립훈련,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 기능까지 포괄한다.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상담과 정보
한국농어촌공사는 정책 고객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정책 소통 채널 ‘농어촌드림’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농어촌드림’은 그동안 여러 경로로 분산돼 전달되던 공사의 정책·사업 정보를 한데 모아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공사는 ▲주요 정책 및 제도 변경 사항 ▲사업 신청 일정 ▲사업 성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월 2회 정기적으로 발송해 농업인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SSG닷컴은 처음 개최한 오프라인 팝업 '美지엄'이 5일간 1만2000여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단독 그로서리와 이마트 신선식품, 프리미엄 뷰티를 한데 모은 체험형 전시로,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 유입으로 성공적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다.이번 행사를 통해 2030세대와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뚜렷했다. 티켓 구매 고객의 65%가 2030세대였고, 신규 고객과 최근 6~12개월 내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행사 기간 SSG닷컴
"조서형 셰프의 통영식 비빔나물입니다. 통영에서는 나물을 해물 간을 해 자박하게 끓여 밥에 올려 먹고요. 냉동식품으로 개발돼 쓱에서만 판매합니다".이마트의 전자상거래 자회사인 SSG닷컴이 오프라인으로 무대를 확장했다. 15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막한 첫 오프라인 페스타 '미지엄'은 오는 19일까지 프리미엄 식품과 뷰티를 아우르는 박물관 콘셉트로 열린다.입구를 지나 첫 공간은 쓱닷컴의 간편식 브랜드 '셰프컬렉션'으로 꾸민 '고메 스트리트' 존이었다. 조서형·이은정·남준영·김도윤·최지형·서현민 등 인기 셰프가 일자별로 고객들에
글로벌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주최사인 메쎄뮌헨은 내년 행사 1차 참가신청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1월 열릴 2026년 전시회에서는 전자부품 산업의 중심축이 연산 능력에서 에너지 효율로 이동하는 흐름을 반영한 기술 분야와 제품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AI 반도체와 전력전자, 재생에너지, 지속가능 설계 기술이 한데 모여 밸류체인 재편을 보여줄 전망이다.AI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자동차와 공장, 가전에 적용되는 기술들이 선보인
경남지역 최대 다문화 도시인 김해시에서 내·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어울림 행사가 마련된다.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내동 연지공원에서 '제14회 다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내·외국인들이 한데 모여 어울리면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네팔,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등 8개국 부스를 운영한다.각국 퍼레이드와 문화 공연, 아나바다 장터, K-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외국인 주민 50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 CEO 서밋에 참석하는 글로벌 CEO 전용 공항으로 지정된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지난 28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이 입국해 경주로 이동 한데 이어 각국 경제인들도 속속 입국하고 있다,29일 오전 9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전용기로 도착한 경제인과 가족 등 20여명이 공항에 대기 중이던 차에 탑승해 경주로 이동했다.포항경주공항에선 외국 경제인들이 빠르게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항 로비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도라지’ ‘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이들을 환영하고 있다.이날
컴투스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에 신규 던전 ‘투사의 전당’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새로 추가된 던전 ‘투사의 전당’은 여러 차원의 전사들이 모여 최고의 투사를 가리던 고대 투기장으로, 중·고레벨 유저들이 한데 모여 충돌이 적용된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PvP 중심의 던전이다. 또 다른 PvP 던전인 ‘별의 낙원’ 진입 전, 모험가의 자격을 시험하는 중간 관문 역할의 던전으로, 1층과 2층으로 나뉘며 각 층마다 고유한 몬스터와 보상을 만날 수 있다. 2층에선 일
연일 끊이질 않는 빗줄기다. 지칠 만도 한데, 내릴 만큼 내려 고갈됐을 텐데, 밤에 유독 많이 내린다. 낮 동안 주저하다 쏟아낸다. 낮에 잠시 그친다지만 보슬비다. 작년까지 이맘때면 날아들던 나비가 종적을 감췄다. 떨어지며 터진 감에 어김없이 날아들어 자리했는데, 날아들 나비가 빗속에 외출을 멈췄다.나비가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감이 얼마나 그리웠던지 아예 감에 달라붙었다. 빈틈없이 밀착해 정면에서 보지 않는 한 알아볼 수도 없다. 감에 균이 침투해 검버섯 피듯 색이 변했는데 나비는 온전한 색이다. 화려하면서 품격 있는 자태다.
2주전
1957년 개관해 인천 시민의 추억 속에 자리한 독립영화관 ‘미림극장’이 예술가들과 함께 새로운 시간을 펼친다.오는 10월 22일부터 열리는 협업 전시 〈미림연작 milim sequence〉는 시, 음악,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한데 어우러진 프로젝트로, 오래된 극장 공간이 지닌 시간의 결을 예술로 재해석한다.이번 전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로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미림극장에서 활동해 온 시인·시각예술가·배우·작곡가·공연예술가 등 다섯 명의 창작자가 함께 만들어냈다. 천막극장으로 출발했던 미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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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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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27일 무순위 청약 진행
태영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 선보이는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이 오늘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11월 5일이다.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청약접수에서는 올해 부산진구 최초로 전 타입 마감과 함께 최고 경쟁률 11.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정당 계약 역시 실수요층의 발길이 대거 이어진 만큼 무순위 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부산 부동산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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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으로 위기대응 강화
광진구는 이달 멘토스병원에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1병상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정신응급 상황이란 정신질환 등의 이유로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그동안 구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병상 확보의 어려움으로 입원 절차가 지연되는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응급 입원이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이에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응급 입원이 가능한 광진구 전용 공공병상을 마련했다.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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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도의회 부패근절 청렴 캠페인 동행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7월 ‘청렴전북 구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27일 전북도청 직원식당 로비에서 ‘청렴전북 구현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명연·김희수 부의장, 윤수봉 의회운영위원장,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강동화 윤리특별위원장, 김진철 감사위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참석자들은 ‘갑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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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 200km 배타고 '최동단' 울릉도 찾아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껌' 사회공헌 활동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140회차 진료 봉사로 버스가 방문 가능한 대한민국 최동단 지역인 울릉도를 찾았다.롯데웰푸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를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방문했다고 27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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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청소년, 미국 데이비스시에 한글도서 기증… “책 한 권이 문화의 다리”
상주시 학생들이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를 방문해 한글도서 기증으로 ‘문화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활동은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발적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상주시가 2일 밝혔다.상주지역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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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효과에 깐부치킨 열풍…치맥 외교가 만든 유통가 대반전
글로벌 테크 거물의 방문이 일으킨 나비효과가 외식 시장에 몰아쳤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서울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을 찾으며 '치맥 회동'을 가진 이후 깐부치킨은 물론, 국내 치킨 업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치킨집 하나가 무슨 뉴스거리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깐부치킨 이슈는 단순한 유통 현상이 아니다. 글로벌 리더의 선택이 어떻게 중소 프랜차이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지, 브랜드와 장소가 어떻게 상징성을 얻어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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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선언으로 빛난 2025 APEC… 경북,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서다
1일 막을 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북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경북의 힘으로 글로벌 경제와 외교무대를 굳건히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이번 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천년 외교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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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과거의 보상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책임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삶은 누군가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위를 뒤로하고 조국을 지켜낸 수많은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6·25전쟁 당시 수많은 청년들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나라를 위해 싸우다 스러져갔다.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보훈단체 회원들은 호국정신 선양, 추념행사 지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이렇듯 보훈단체 어르신들의 삶은 대한민국의 역사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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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국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우리 글로벌라운지’ 오픈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31일 외국인 고객의 편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인천 주안서금융센터 2층에 ‘우리 글로벌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 글로벌라운지’는 외국인 고객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취업·비자 상담, 금융 기초교육 등을 제공한다. 라운지는 ▲북라운지 ▲커뮤니티룸 ▲키즈존 등을 갖췄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북라운지에는 K문화 관련 도서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