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헌혈 발길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혈액 수급난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운데, 헌혈의집에서 영화관람권 제공이 중단되며 헌혈자 감소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울산 중구 다운동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가까운 헌혈의집을 찾아 헌혈을 마쳤지만, 늘 챙기던 영화관람권을 받을 수 없다는 안내를 듣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헌혈을 하는 목적은 따로 있지만 작은 즐거움이 사라지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8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헌혈의집에서는 올
㈜일진 베어링아트는 최근 영주시 장수면 갈산3리 박모씨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직원 봉사단 20여 명과 장수면 행정복지센터 이상호 면장, 직원 4명이 함께 참여해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일진 베어링아트는 영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기부한 집수리비 560만원, 연탄 17세대 3400장, 난방유 지원 10세대 260만원이 함께 전달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큰 온기를 선사했다.가구주 박 씨는 “동장군의 계절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탓에 난방비
섬엔 돌이 많다. 돌은 그냥 돌이 아니다. 팡으로 변신하면 인정의 상징으로 변한다. 팡을 자세히 들여다 보자. ‘짐팡’, ‘물팡’, ‘디딜팡’도 있다. 네모나게 깎은 돌을 집으로 들어가는 올레 모퉁이나 문 앞에 세워놓고 지고 있던 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게 한 것이 ‘짐팡’이고, 물허벅을 내려놓기에 편하도록 돌을 세워놓은 것이 ‘물팡’이다.또한 ‘디딜팡’도 있었다.문밖에 마련했던 ‘짐팡’은 짐을 지고 찾아온 사람이 잠시 짐을 내려놓고 흐트러진 몸매를 가다듬고 들어오게 하기 위한 것이었고, 집에 들어서는 올레 모퉁이에 세워놓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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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Preview 2026’ 개최…‘자율형 비즈니스 시대’
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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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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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일깨우는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
문화공작소 낯선생각이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를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퓨전 연극 ‘엄마의 빈의자’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며 사랑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동호, 김영희, 권미영, 강민구 등이 출연하며, 설명희, 이미나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하미라 문화공작소 낯선생각 대표는 “‘엄마의 빈의자’는 누구에게나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라며 “이 공연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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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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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울산시가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울산프로야구단의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구단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식 명칭을 전국민 대상 공모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울산시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구단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울산프로야구단의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그 명명 사유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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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이어온 마을공동체 학습발표회... 풀뿌리 주민자치 초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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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7번째를 맞은 청학동마을공동체 학습발표회가 16일 오후 7시 연수구 청학아트홀에서 내빈과 마을 공연 관계자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 열렸다. 매해 청학동에서 열리는 학습발표회는 올 한해 동안 배운 학습 결과물을 가족들과 이웃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마을 사람들의 자랑이자 '전통'으로 자리잡은 학습발표회는 공동체 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 처음 1회부터 4회까지는 마을에 있는 가장 큰 교회의 교육관을 빌려서 했고, 이후 조금 더 좋은 무대공연을 위해 연수구청 아트홀을 빌리기도 했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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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건축공간연구원…12월17일자
△기획조정실 실장 성은영연구위원 △지역재생본부 본부장 장민영연구위원 △감사실 실장 박기석책임행정원 △경영지원실 실장 이승용책임행정원 △기획조정실 예산팀 팀장 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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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변동성 속 제약·바이오, 멀미 날수록 먼 곳을 보라...‘회복 불가능한 악재는 없다’
연말을 향해 가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흐름은 한마디로 혼조세다. 11월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이전을 계기로 섹터 전반이 강하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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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대한민국 백두대간 20대 명소 선정·책자 발간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개소를 선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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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킹, 최우선 조치" …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후보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인공지능 해킹 에이전트가 미국 스탠퍼드대 네트워크를 16시간 만에 해킹하면서 보안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AI 해킹 에이전트 ‘아르테미스’는 대학 네트워크 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모의해킹 대결에서 모의해킹 전문가 10명과 겨뤄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해킹에는 총 16시간이 소요됐고, 아르테미스를 실행하는 데 시간당 18달러의 비용이 소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