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기후 뉴노멀’의 한복판에 서 있다. 최근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 폭우와 이어지는 폭염은 울산에도 직격탄을 날렸다.전문가들은 여름철 한 달 평균 기온이 40℃에 육박하고 한 시간에 100㎜가 넘는 물폭탄급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극단적 기후가 앞으로는 일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강한 폭우가 짧고 굵게 쏟아지고, 9월 말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기후 감옥’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이런 기후위기가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후 뉴노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보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해 참사 재발을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역을 넘어 전국을 아프게 했던 오송참사가 2주기를 맞았다”며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에게 머리 숙여 추모와 위로, 투쟁의 다짐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더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의 과제가 아직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며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기본적인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마저 쉽게 넘지 못하는 것이 이 사회의 현실”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안전할 권리를 법
2023년 김제 집중호우 생육 회복 효과 검증뿌리 활력·양분 흡수 도우며 품질 향상까지 올여름 전국을 덮친 극한호우로 약 3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작물 생육 회복에 효과적인 비료 ‘에코마이크로’가 주목받고 있다.팜한농이 개발한 ‘에코마이크로’는 관주 및 엽면시비용 비료로, 특히 가뭄이나 과습 등 비정상적인 재배 환경에서도 작물 생장을 안정적으로 도와 농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핵심 성분인 뿌리발육 아미노산(PAA, Poly Aspar
지난 주말 전국을 강타한 극한 강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산사태 취약지역을 관리하고 있지만 기후변화 속 강우 빈도와 강도가 예전보다 훨씬 강해진 만큼 보다 실질적인 산사태 대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경남 산청군에서는 단 하루 동안 300㎜에 이르는 비가 쏟아져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상당수는 산사태에 의한 참사인데, 인명피해가 집중된 6곳 중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단 1곳에 불과했다. 울산 울
합천군 용주면 이호출 주민자치회장은 23일 용주면사무소를 방문 전국을 덮친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재산 피해가 난 가구에 작은 도움을 되고 싶다며 500만원을기탁했다.기부에 참여한 이호출회장은 각종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은 물론 올해로 18년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100만원씩 꾸준히 성금을 기부하여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이호출 위원장은 “이번 기록적인 호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재민분들이 하루라도 빠르게 평소의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하원수 용주면장은 “지역사회 보은의 뜻을 보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5~27일까지 3일간 ‘117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 축제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세종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이번 축제는 복숭아 판촉전,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조치원읍 연계 행사 등 5개의 테마로 준비했다.먼저, ‘복숭아 판촉전’은 매년 복숭아 물량이 조기 소진되었던 아쉬움 등을 고려해 올해는 확보량을 1.5배 늘렸다.3㎏ 기준 7과부터 12과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췄으며 복숭아 크기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그룹사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에는 생필품과 의약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도 포함돼,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과 공공시설·지역 인프라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 연장 및 분할 상환금 유예,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의
제3회 대한민국 금산인삼 서예 문인화 공모대전 심사가 지난 12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번 공모대전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금산군지회 주최, 한국미술협회 금산지부가 주관했다.대회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전국을 대상으로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4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했으며 총 427점의 수준높은 작품이 접수되며 열띤 관심을 모았다.작품 심사는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 초로 이운구 심사위원장 외 8명의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됐다.이어 13일에는 금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지역 정치권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의회는 10일 “울양부 광역철도는 울산의 철도 시대를 새롭게 여는 기념비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울양부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를 환영하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놓았다. 시의회는 “울산과 전국을 연결하는 KTX 고속철도에 이어 울산과 부산을 오가는 동해선, 마침내 본궤도에 오를 광역철도를 통해 울산의 철도 대동맥은 한층 빠르고 한껏 능률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산업수도 울산
전국을 뒤덮은 폭염 속에 영주에서도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했다.최근 영주지청 관내에서 제초작업 중이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나며 전국 곳곳에서 35도 이상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특히 야외작업이 많은 근로자들, 그중에서도 기후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령자들이 온열질환에 더 취약한 상황이다.질병청에 따르면 7월 기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4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이상 늘었다.실제로 최근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합리적 직업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제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건축 기술, 드론조종사, 미용, 제과•제빵기능사, 조리, 일반행정사무, 공예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비트코인이 오는 10월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분석업체 크립토불렛의 '틱톡' 프랙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약 518일에서 546일 후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가장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 15일에 발생했다.7월 말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강세장 정점까지 77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도달했으며,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다음 주요 시장 고점은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 발달장애인직업전환센터는 소속 훈련생 3명이 7월 한 달간 진행된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광명 인근 대학교에 취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취업한 발달장애인 3명은 센터의 직업 적응 훈련을 거쳐 지난 7월부터 해당 대학에서 현장 중심의 실습에 참여했다. 이들은 실습 기간 동안 ▲환경미화 ▲우편물 분류 및 전달 직무에서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의 노력과 센터의 체계적인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 시너지
게이머와 PC에 관심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최근까지의 게임시장 흐름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흔히 확률형 아이템을 주요 수익 모델으로 삼는 ‘가챠’ 모바일 게임이 '돈 버는 게임'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전통적인 AAA 또는 콘솔 게임은 한국에서 점차 존재감을 잃었죠. 흐름에 따라서 PC시장 또한 침체되고요. 게이머로서 컨트롤러를 붙잡고 진지하게 파고들만한 대작 게임은 줄어들고, 접근하기 쉬운 캐주얼 모바일 게임들이 점점 득세하고……. 반면에 암호화폐와 AI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바람에,
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 7월 21일 동탄2지구 4단계가 준공됨에 따라 대규모 택지지구 기반시설 인수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동탄2지구 4단계 구간은 면적이 436만㎡에 달해 동탄2지구 전체 면적의 약 18%에 해당하는 대규모 구간으로, 시는 도시 기반 시설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지난달 28일 ‘동탄2지구 4단계 인수인계 TF팀’을 구성했다.TF팀은 도로, 교통, 버스, 공원, 상하수, 하천, 녹지, U-CITY 등을 담당하는 15개 부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구